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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121주년 세계노동절 다가와

편집팀( 1) 2011.04.29 14:00

121주년 세계노동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기념대회 및 전야제와 약식집회가 열린다.

 

투쟁사업장 승리!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물가폭등 민생파탄 이명박정권 심판! 을 기조로 한 이번 노동절 전북지역 기념대회 및 전야제는 4월 30일(토)에 열리며, 우천이 예상돼 오후 5시 전주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노동절인 5월 1일에는 전주코아백화점 앞에서 약식집회가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제121주년 세계노동절기념 전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주관한다.

 

한편, 올해로 121주년을 맞는 세계노동절은 1889년 세계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제정된데서 유래한다.

 

1886년 5월 1일 미국의 노동자들이 12-16시간의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맞서 파업을 벌인 투쟁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함으로, 1890년 5월 1일을 기해 모든 나라에서 8시간 노동의 확립을 요구하는 국제적 시위를 조직했다.

 

남한은 1923년 일제 식민지 시절 당시 최초의 노동절 행사를 벌였지만, 1957년 이승만 정권의 지휘 하에 어용노조 대한노총은 3월 10일로 노동절을 바꿨으며, 박정희 정권에는 '근로자의 날'로 이름마저 바뀌게 됐다. 그러다 87년 노동자대투쟁 이후 1989년 제100회 노동절 전통 회복 선언을 하게 되고 1994년 5월 1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노동자의 날'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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