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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속 파업투쟁 433일 차인 13일 오전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지회가 무기한 감사원 일인시위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 앞에서 진행한다. 정홍근 쟁의부장에 따르면 전북고속지회는 지난 11일, 12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있었던 3차 ‘희망텐트’ 투쟁 일정을 함께하고 전북으로 내려오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상경하여 감사원 일인시위를 준비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 남상훈본부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지회 황태훈 상황실장

 

이번 감사원 일인시위에 대해 황태훈 상황실장은 “당연히 전북고속과 전북도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일인시위다”면서 “전북고속 파업과 관계없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적 받은 불법증회 운행 부분과 납득 할 수 없는 전북도의 보조금 지급 등 시민의 혈세와 결부된 부분들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의 파업을 통해 전북고속과 버스사업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성역 없이, 공정하면서 엄정하게 수사가 되어야 한다”며 버스파업 장기화로 생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중교통의 투명한 운영에 대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지회 정홍근 쟁의부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지회는 일인시위를 통해 감사원 감사담당자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감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만약 면담과 구체적인 감사계획 등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계속적인 일인시위와 함께 감사원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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