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26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전주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약 320여명이 이날 파업에 동참한다.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는 “오후 13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며 주간조는 4시간 파업을 한다”면서 “야간조의 경우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부분파업에 들어가는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약 250여 명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있을 대규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천의봉 조합원은 울산공장 인근 명촌철탑에서 192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22일부터는 해고자 50여 명이 현대차 양재동 본사 앞에서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

 

22일 양재동 본사 집단 농성에 앞서 비정규직지회는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불법파견의 총책임자 정몽구 회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최근 현대차 울산공장 촉탁계약직 노동자의 죽음,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분신 항거 등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탐욕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절망과 항거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불법파견 최대 피해자인 해고자들이 선봉에 서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