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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정동영의 나쁜 '인증샷'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3.01 12:26

'코로나19' 비상근무로 격무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한 전북 전주시청 공무원 고 신창섭 씨에 대한 영결식이 어제(29일) 치러졌다.

 

덕진구 국회의원인 정동영씨가 페이스북에 고 신창섭씨 영결식에 다녀와 소위 인증샷을 올렸는데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특히 관이 화구에 들어가는 사진에서 가족들 사이에 끼어들어 어린 자녀들 얼굴을 그대로 노출한 채 관에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은 시민들의 항의로 현재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페이스북 댓글에는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사진을 그대로 올리시다니요!! 게다가 관사진까지!!?? 당장 내려주세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셨겠지만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 올리신 건 선거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밖에 안 보이는군요."라는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 정동영 후원회 사무국장 최순재씨는 "직원의 단순 실수인 것 같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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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동영 페이스북, 원본을 수정하여 가족 사진은 흐리게 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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