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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코로나19 확산에 로컬푸드 매출은 쑥쑥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4.16 10:56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로컬푸드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상승하고 있다. 싱싱한 농산물 구매가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도 위로하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인식되면서 다른 온오프 매장에 비해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직매장 이용객은 올 1월 중 12만2,4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으나 올 2월 중에는 13만9,808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11만6,600명) 대비 20%나 껑충 뛰는 반전세를 보였다. 이런 증가율은 올해 3월 중(17만3,368명)에도 전년대비 21%를 유지하는 등 꺾이지 않고 있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매출액 상승도 뚜렷하다. 직매장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올 2월 중에 30억6,66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24% 늘어난 35억8,222만원을 기록했다.

 

용진농협 직매장도 마찬가지로 상승 곡선이다.

 

올해 2월 매출액은 10억114만원, 3월은 11억3,81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4%, 23.9%가 증가한 수치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직매장 이용객이 늘며 매장 출입구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이용객들의 위생 안전을 돕고 주 2회 자체소독을 하는 등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자료사진.JPG

(사진 :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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