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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배임횡령과 대량 정리해고 주범 이상직 구속처벌 촉구 기자회견 열려

10일 오전 11시 전주지법 앞

황의선( icomn@icomn.net) 2021.03.10 12:30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과 전북민중공동행동은 10일 오전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배임횡령사건과 대량정리해고 관련해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에 대한 구속 처벌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공동행동 측은 “이스타항공의 오너 이상직의원은 거액 매각 대금을 챙기려는 탐욕에서 4대보험 횡령, 임금체불 등으로 이스타항공을 지급불능 상태로 만들고 구조조정-인력감축을 강행하다가 코로나19 재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끝까지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집해 매각을 불발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의 주범인 이상직은 국회의원 신분이고 여당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아서인지 압수수색조차 진행하지 않았고 소환조사가 진행되었는지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호소했다..
 

공동행동 측은 "관련 수사들이 조속하고 엄격하게 진행되었더라면 대량 정리해고 사태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으며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가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회생이냐 파산이냐를 결정하는 운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제라도 이상직의원 일가와 경영진의 책임을 조속하고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만일 이스타항공이 파산하고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완전히 박탈될 때까지 수사와 재판이 흐지부지 미루어진다면, 당국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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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북민중행동 및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관계자들이 10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이상직 의원 구속처벌' 촉구 기자회견했다. 제공: 민주노총 전북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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