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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만금갯벌에 생명과 평화를

제2회 생명평화문화예술제 30일 개막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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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전라감영 서편부지에서 제2회 생명평화문화예술제 준비가 한창이다.>

  기후위기 시대 생명과 생태, 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공유하고 해결을 위한 소통과 다짐의 자리가 마련됐다.

  제2회 생명평화문화예술제가 30일 오후 2시 전주전라감영에서 생명평화 환경포럼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생명평화문화예술제조직위(상임대표 문규현 신부)가 마련한 생명평화문화예술제 주제는 ‘마지막 남은 수라갯벌 보전, 되살아나는 새만금’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미래와 성찰’ 등이다.예술제 시작을 알리는 환경포럼은 ▲이창규 환경부 환경교육팀 과장의 ‘지역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전승수 전남대교수의 ‘유네스코 갯벌 등재 의미와 수라갯벌의 미래지향적 보전 가치 ’ ▲최병성 목사의 ‘새만금 환경보전적 변화 필요성’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문화예술제 의의 및 비전을 선포하는 개막식은 30일 저녁 7시 전라감영에서 열린다.

  생명평화작품전시설명회는 31일 오전 10시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홍성담, 이기홍 화백, 전북민미협회원과 전국 미술행동 작가들 작품과 도내 500 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주제로 제작한 작품 전시는 11월 15일까지 현대미술관에서 계속된다,

  부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성효숙 화가와 함께하는 만다라 만들기가 올해도 30일 오후 2시 전라감영에서 열린다.

  또 완주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환경유튜버의 꿈’이란 이름으로 행사장 주변 작품 소개를 유튜브에 업로드 한다.

  사전행사로 제작한 활동가 인터뷰도 전북참소리 유튜브를 통해 방송돼 시민사회의 생명평화문화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한편 군산공항 확장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수라갯벌을 지키려는 염원을 담은 만장을 제작해 함께 거는 행사는 지난 24일 현장에서 5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택천 예술제 집행위원장은 “새만금신공항 건설 계획에 따라 전국 최고의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인 수라갯벌의 환경이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예술제는 환경 파괴의 폐해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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