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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중생 추모위해 천주교, 사회단체 미사 가져

평화와인권( onespark@chollian.net) 2002.09.29 12:33

"미국은 우방 아니다"

지난 30일 전주 전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주교구사제단 주최로 미군장갑차 희생 여중생 故심미선, 신효순 양을 추모하고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올렸다.

안동교구의 김영식 신부는 "미국은 우리에게 우방도, 수호국도, 선망의 대상도 아닌 뺑소니, 살인자"라고 규탄하며 미군 범죄를 처벌할 수 없게 하는 SOFA의 전면개정과 재판관할권 이양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또 "한국에서 미군범죄가 끊이지 않는 한 미선이, 효순이는 계속 나올 것이며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고 SOFA가 전면개정 될 때까지 같이 싸워나가야 할 것"이라며 신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미사 후 참가자들은 중앙성당까지 촛불행진을 벌였다.







- 주간인권신문 [평화와인권] 3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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