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획

[SOFA개정] 사제단 미군회개 촉구 단식기도 돌입

평화와인권( onespark@chollian.net) 2002.12.03 14:08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시민 열린 마당에서 '살인 미군 회개 촉구를 위한 생명 평화 단식기도회'를 시작했다.

사제단 대표 문규현 신부는 "우리의 아이들을 지키지 못함을 깊이 참회하며 이 땅의 참된 주권을 지닌 민족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는 말로 이번 기도회의 의의를 밝혔다. 이날 강론을 맡은 김영식 신부(정의구현전국사제단 안동교구 대표)는 "이젠 소파개정을 넘어 反美와 주한미군 철수 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전쟁을 일으키면서 평화에 대해 설교하는 나라가 미국이며, 미국이 진심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이날 기도회 미사가 끝난 후 사제단 대표 문규현 신부와 총무 전종훈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 소속의 16명의 사제들은 살인 미군 회개 촉구와 생명, 평화를 위한 삭발을 했다.

사제단은 12월 2일(월)에서 오는 9일(월)까지 단식기도회를 갖고, 매일 오후 3시에 미사를 올릴 예정이다.


-출처: 주간신문[평화와인권] 319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