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통제, 벼랑 끝 감정노동자] 고객민원이 노조탄압 도구로, 남원에서 포항으로 쫓겨난 KT직원 KT포항지사에서 근무하는 원병희(50) 씨는 오늘도 퇴근 후 한 찜질방으로 향한다. 그에게 이 찜질방은 숙식을 해결하는 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