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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소장 이재욱)에서 12월 4~6일, 11~14일까지 ‘2013익산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열린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축제인 인디다큐페스티발은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제작자 발굴과 흐름을 주도해 오고 있는 영화제로,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순회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하고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함께 주최한다.


첫 상영작은 <길 위에서>. 4일 오후 7시 상영되는 이 영화는 명문대 졸업, 미 유학파, 젠(Zen) 센터의 경험으로 출가한 ‘엄친 딸’ 상욱 행자, 어린 시절, 절에 버려져 ‘동진 출가’의 업을 지닌 선우 스님,  ‘신세대형’ 비구니, 인터넷 검색으로 ‘절’에 왔다는 민재 행자, 그들이 21세기에 머리를 잘라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5일은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외할머니와 울산에서 살던 주인공이 2년전부터 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오해와 갈등을 풀어 가는 <콩가루 모녀>, 각자의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 진학만을 좇는 학교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자퇴를 선택한 19살 소년이 직접 카메라를 든 <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두 작품이 상영된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3에서 ‘관객상’을 받은 <마이 플레이스>가 6일 상영되며 첫째 주 일정이 마무리된다.


둘째 주 상영의 시작 <링>. 서울대 연구소에서 일하며, 공무원 필기시험에도 합격한 엘리트 우먼이 예정된 미래의 단꿈을 모두 포기하고, 여성 복서로서 링 위에 오르기 위해 피와 땀을 쏟는 과정을 담은 영화가 11일 상영된다.

 

다음날인 12일은 한국 최초의 2, 30대 청년들을 대변하는 세대별 노조 ‘청년 유니온’이 살기 힘든 세상을 용기 있게 살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청년들의 좌충우돌 작은 반란 <청춘유예>를 상영한다. 13일은 4대강 다큐로는 첫 극장 개봉작으로 화제를 모은 <모래가 흐르는 강>이 상영된다.


상영 마지막날인 14일 토요일 오후 4시는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의 작품 <황진이의 연인>, <천호동굴>, <이팔청춘 서인씨>등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2013익산 인디다큐페스티발’을 통해 올해 최고의 다큐멘터리를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영화는 센터내 재미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www.ismedia.or.kr 또는 070-8282-80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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