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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전북 전주에서 인권영화 보자", 제20회 전주인권영화제 개최

2일부터 4일까지 <위로공단>, <불안한 외출> 등 총 10편 무료 상영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5.12.02 15:50

전주인권영화제가 2일부터 4일까지 전북 전주시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전주인권영화제는 국가권력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를 비롯하여 여성, 노동, 환경, 교육,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다룬 인권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전북에서 한국사회의 인권의제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사진제20회 전주인권영화제 포스터.png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주인권영화제 추진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15년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은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세월호 참상의 후유증과 메르스의 공포 속에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다. 제주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밀양송전탑 건설과정의 국가권력의 인권유린 상황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매우 위축시켰으며, 전교조를 비롯한 노동권에 대한 억압과 통제,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의 증가는 빈곤층을 더욱 확산시켰다. 장애인, 이민자, 청소년의 인권은 제자리를 걷고 있는 전반적인 인권상황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올해의 인권영화제는 시민들의 인권 공감대가 더욱 확산될 것이다.”


올해는 ‘색을 지우다’라는 주제로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들의 애환을 다룬 <위로공단>과 국가보안법으로 고통을 받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불안한 외출> 등 총 10편이 상영된다.


2015년 12월 2~4일(수~금), 15:00~22:00
장소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12월 2일 수요일
3시 20분 : 레드헌트,
4시 30분 : 러브 오키나와
6시 30분 : 영화제 개막식
7시 개막작 : 위로공단 and 감독과의 대화​

12월 3일 목요일
3시 30분 : 종로의 기적
5시 20분 :​ 불안한 외출
7시 : 안톤의 여름방학
8시 20분 :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동일본대지진과 장애인들

 

12월 4일 금요일
4시 : 바다에서 온편지 2
4시 50분 : 바다에서 온 편지 3
5시 30분 폐막작 : 레드마리아2 and 감독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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