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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고창군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박현규 의원의 성희롱 관련 징계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북 여성단체연합은 “군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희롱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겠다는 것에 우선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지역 사례를 보면 지방의회 내 윤리특위가 구성되더라도 동료의원의 문제인지라 ‘제식구 감싸기’의 흐지부지 시간을 보내거나 적절한 결과를 내놓지 못함으로서 윤리특위의 제 역할과 의미를 상실한 경우가 부지기수”라면서 이번 군의회 윤리특위는 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군의회가 고창군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 사실을 분명히 한 만큼 군의회는 군민의 대표로서 군수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책임표명을 요구했다.

전북 여연은 “군의회의 행보를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며, 또한 여론도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고창지역의 성희롱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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