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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비정규직 철폐,100만 대장정이 펼쳐진다

평화와인권( onespark@chollian.net) 2002.09.29 12:29

전북본부 출범 선포, 차별철폐하고 노동권 보장할 터

지난 25일 전주 객사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 전북본부(100만서명전북본부)가 출범을 선포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100만서명전북본부 염경석 상임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피해를 떠안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노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전혀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100만명 서명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비정규 노동자 더욱 고통에 몰아넣는 노동법 개악

최근 노사정 위원회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입법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라는 기준으로 입법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노동법 개악의 우려가 크다는게 민주노총의 입장이다.

100만인서명전북본부는 ""노사정위원회의 입법논의는 무분별한 노동시장의 유연화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관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입법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기간제 사용 규제,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 인정, 특수 고용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파견법 폐지 등""을 주장했다.

올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 쟁점 만들 것

100만인서명전북본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개할 서명운동 과정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 촉구""와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결이 중요한 쟁점이 되도록 할 것""을 밝혔다.

선포식을 마친 전북본부는 올 말까지 △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 3권 보장 등 권리보장 △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 등 3대 기조로 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 주간인권신문 [평화와인권] 3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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