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노동/경제 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불발 되나?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 두번째 연기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2.04 22:02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을 1월 말로 미룬 데 이어 최근 2월로 한 차례 더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의 우선협상기간은 2월까지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인수에는 약 69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완전자본잠식에 빠져 있고 이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국토부에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2년 이상 지속되면 면허 취소나 사업 정지를 당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 불매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항공업황이 악화된 상태다.

 

주식매매계약이 늦춰지는데에는 실사 과정에서 우발채무 등과 같은 계약해지 요소가 발견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두 차례나 실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인수 불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Screenshot 2020-02-04 at 22.29.42.jpg

(사진 :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