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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과 즐거움이 가득한 퀴어문화축제, 하지만 이런 기쁜 자리에 참가하면서도 때때로 우리는 불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로 축제를 방해하고 폭력을 일삼는 혐오 집단의 존재 때문이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함께 뭉친다면 그 두려움을 만든 혐오를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은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고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앨라이(ALLY)들의 선언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스젠더 이성애자뿐만 아니라, 성적소수자 당사자들도 자신과 다른 성적지향 그리고 성별정체성을 지닌 사람과 연대함으로서 앨라이가 될 수 있지요. 상상해봅시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앨라이가 되어 함께 연대하고 뭉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때, 그리고 그 숫자가 혐오 집단이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만큼 많아질 때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리는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부산퀴어문화축제
 
그래서 제안 드립니다. 10월 6일 부산퀴어문화축제 현장에 오셔서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앨라이 선언에 참여해주세요, 그리고 자긍심의 축제를 지키는 지킴이가 되어주세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부산퀴어문화축제 현장에서 사단법인 비온뒤무지개재단 부스를 찾는다
(2) ‘나는 앨라이입니다’다 캠페인에 서명하고, 앨라이 핀버튼을 받아 가슴에 부착한다 

△요렇게 생긴 아름다운 뱃지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한 가지!

(3) 행진에서 비온뒤무지개재단 깃발을 찾아 앨라이들과 함께 행진한다(활동가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릴테니 어색해하지 말아요~)

물론 언제나 비온뒤무지개재단에 아낌없는 관심을 전하는 회원님들이시니 만큼 이미 앨라이 선언에 참여하신 분들이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주변에 아직 앨라이 선언을 하지 않은 분들의 손을 잡고 함께 축제의 현장으로 와주세요. 한 사람의 앨라이를 더 만들어주세요. 자긍심의 무지개가 가득할 축제에서 재단은 회원 여러분과 예비 앨라이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연대해 혐오에 맞서 승리하는 또 다른 순간을 만들어보아요~ 

△요렇게 생긴 깃발을 찾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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