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9주년을 맞아 20일 오전 10시 30분 국립 5·18민주묘역에서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행사는 등재기구 안성례 상임고문(5.18광주민주화운동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영진 (사)5·18UN/유네스코등재기념사업위원회 이사장)의 기념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시민대표 격려사,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이우송(광주·전남종교인연합 상임대표),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등의 격려사가 있었다.
오늘 기념식에서 이덕재 연구위원의 사회로 민주, 인권, 평화에 헌신하셨던 (고)조비오 신부, (고)조아라 관장, (고)홍순남 변호사에게는 공로패를 추서하고, 안성례 고문과, 지구촌 한인회 민승연 회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영진 이사장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았고 5·18 민주화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인증서가 전달된 지 9년이 되었다.”며 “그해 5월,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국민과 5월 영령께 등재 소식을 전하던 가슴 벅찬 감동이 새삼 밀려온다.” 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는 세계 인류의 자산인 5·18 기록물을 더욱 가꾸고 소중히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광주의 소중한 경험을 인류가 공유하고,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는데 그치는 것이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