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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께 살자 수라갯벌, 살아있다 수라갯벌"

생명평화문화예술제 '수라갯벌 만장 함께 걸기' 열려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10.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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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생명평화문화예술제 사전행사인 수라갯벌 만장 함께 걸기가 24일 오후 수라갯벌 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생명평화마중물,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서울 초중등대안학교 성미산학교 등 문화예술제에 참여하는 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만장 걸기에 앞서 조민철, 김회인 신부는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문’을 낭독하며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희생시키면서 이득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새만금 갯벌 복원과 신공항 건설 반대 목소리를 담은 만장을 수라갯벌에 걸고 소원지에 희망을 적으며 생명과 평화가 이땅에 깃들기를 염원했다.

  특히 성미산학교 학생들은 오전부터 도착해 ‘살아있다 수라갯벌’, ‘함께 살자’ 등 갯벌 보전의 마음을 담은 만장기를 만들어 걸었다.

  생명평화마증물 김연태 공동대표는 “새만금 신공항은 새로운 공항이 아니라 기존 미군에 의해 운영이 좌우되는 군산공항의 확장에 불과하다”며 “우리 땅의 뭇 생명을 죽여 가며 미군 전략을 위한 공항을 만드는 처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생명평화문화예술제는 ▲마지막 남은 수라갯벌 보전, 되살아나는 새만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미래와 성찰 등을 주제로 30일과 31일 전라감영과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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