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새만금호 수질 2급수로 높여야

새만금 9대 정책 제안<1>해수유통 확대로 2급수 수질 새만금호 달성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09.07 11:11

환경운동연힙.jpg

 

‘새만금살리기 공동행동’으로 2일 창립, 출범했다.

이날 새만금 공동행동은 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예정자들에게 새만금 분야 9대 정책을 제안했다.

9대 정책은 ▲해수유통 확대로 2급수 수질 새만금호 달성 ▲새만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관광지로 ▲새만금 2,000ha 양식단지 조성과 수산업 복원 ▲안정적인 재생가능에너지 생산, 국내 최초 RE100 산단 조성 ▲농생명용지 농어민 우선분양과 새만금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새만금 사회적경제 특구 조성 ▲새만금사업 민관협의회 설치 ▲해수유통 기반 새만금기본계획의 조속한 변경 ▲단계적 완성형 개발 추진전략 마련이다.

9대 정책을 정리한다.

 

<1> 해수유통 확대로 2급수 수질 새만금호 달성.

현재 정부의 새만금 호 수질 기준 등급은 농업용지 4등급, 도시용지 3등급이다. 하지만 지난 20년 간 4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으나 목표 수질에 달성하지 못했다. 사실상 담수호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민환경단체는 이런 이유로 담수호 대신 해수유통을 주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말부터 하루에 2번씩 새만금 배수갑문을 개방해 해수유통을 하고 있다.

하루 2번 갑문을 개방한 1월~6월 수질 비교 결과 수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도시 용지 부근은 5~6월 목표수질인 3등급을 초과해 4등급의 수질 상태를 보이고 있다. 친수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여름철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1번의 갑문 개방으로는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결론이다.

또한 도시용지 지역에서는 수영 등 적극적인 친수활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2등급으로 목표수질 상향이 필요하다.

특히 깨끗한 바닷물을 많이 유입하면 수질이 개선됨을 확인했기에 더 적극적인 해수유통 확대가 필요하다.

방안으로는 갑문 추가, 지하터널 건설, 조력발전소 건설이 있다.

또 배가 다니는 통선문을 확대하고 군산지역으로 추가 통선문 설치가 필요하다.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통선문은 해양관광의 주요 조건이다. 현재 신시 통선문은 400톤 급 배가 출입할 수 있으나 가력 통선문은 겨우 10톤 급 배만 출입할 수 있다.

새만금호 수질 목표를 육지쪽은 3등급, 바다쪽은 2등급으로 상향도 필요하다. 담수호에서는 불가능하지만 해수호에서는 해수유통 확대로 가능하며 매우 경제적인 방법으로 새만금호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해수유통 확대를 통해 해양관광과 수산업 활성화, 조력발전 선택 시 에너지 3020 및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새만금 RE100 산단 조성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농업용수를 서포양수장과 옥구저수지 등에서 공급받기로 결정한 만큼 갑문 개폐위원회를 농어촌공사에서 환경부로 이관 할 것도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