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람사회의장을 감동시킨 새만금중단 3보1배

이쁜이( ibbni@icomn.net) 2002.11.19 14:33

20일, 수경스님 ·문규현 신부 새만금살리기 상징의식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한국 엔지오의 활동이 제8차 람사협약 당사국회의에서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제8차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가 18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20(현지시간)일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이 새만금갯벌을 살리기 위한 3보 1배 기도수행을 현지 정부행사장 앞에서 진행,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3보 1배 기도수행에는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호주, 일본 등 람사회의에 참석한 세계 NGO 5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지지와 연대를 아끼지 않았다.

새만금 중단 촉구 서한, 람사 사무총장에게 전달

이날 진행된 삼보일배는 람사사무국과 스페인 경찰의 매우 협조적인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위험에 처한 새만금 갯벌과 전 세계 습지를 구원하기 위한 한국 종교인들의 경건한 기도수행에 람사회의에 참석한 각 국 정부대표단과 NGO 대표단은 찬사를 보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삼보일배 기도수행은 정부회의장을 중심을 진행되었는데, 삼보일배를 마치며, 문규현신부와 수경스님은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선언문과 새만금 관련 자료를 람사 사무국 델마 블라스코(Delma Blasco) 사무총장에게 전달하였다.

한편 150여 개국, 1000여명의 정부·NGO 대표단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18일에는 전체 정부대표단에게 세계 NGO 습지회의에서 채택된 새만금 간척 사업중단 촉구하는 NGO 결의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새만금 생명학회,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5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위해 새만금 영상물 상영, 세계 NGO 습지회의 참가자들의 전원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주제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세계 NGO 습지회의에서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함께, 세계 NGO 들과 함께 새로운 한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새만금사업 중단촉구 호소문을 채택되었다.

오는 21일(목)에는 새만금 국제세미나를 통해 호주, 일본, 덴마크 대표단과 함께 새만금갯벌과 간척사업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으로 영향력있는 세계 습지전문가들의 새만금 간척사업이 세계에 미치는 파괴성을 깊이있게 고찰하게 된다.

관련기사 : [새만금 갯벌 살리러 스페인 갑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