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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백신 잔량 처리 지침없어 오락가락

맞을 사람없어 폐기 처분하기도

황의선( icomn@icomn.net) 2021.04.29 10:34

코로나19 백신 잔량에 대한 처리 지침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일선 의료기관 간에 혼선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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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트라제네카 출처:구글 이미지검색)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 접종 우선 대상자로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요양병원, 만성질환자, 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종사자 등), 학교 및 돌봄(특수교사 및 보건교사 등), 장애인돌봄 등(장애인‧노인방문 돌봄종사자 등), 기타대상자(필수목적 출국자, 예비명단 접종자 등)로 분류하고 순서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예약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어 당일 누락자가 발생하면 다음 순위 대상자를 앞당겨 접종하게 되는데 이때 예비명단 작성자 중에서 보충을 해도 잔량이 남는 경우에 대한 처리 지침이 없다.

 

백신을 접종을 위해 병을 열게되면 6시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해야 하는데 이때까지 잔량 소진을 못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으로 접종을 미루는 경우도 있고 백신 1병을 최소잔량주사기로 정확히 접종을 하면 12~13명분이 나오는데 지침은 확실하게 나오는 12명까지라고 되어 있어 13명분이 나올때 1명분에 대한 잔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잔량이 발생하면 우선 순위에 따라 접종대상자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안되거나 우선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니 맞기 싫다고 하면 6시간 안에 소진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접종기관에 따라 해석을 달리해서 어느 곳은 폐기처분하고 어느 곳은 6시간 기준 폐기 하기 전에 올 수 있으면 우선대상자가 아니더라도 희망하면 접종하기도 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경기도의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해 백신 잔량을 폐기하는 것보다는 우선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당일 폐기 시한 전에 올 수 있는 사람 중에서 예비명단에 올린 사람에게 연락해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북의 보건소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어 폐기처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지침을 듣기 위해 질병청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전라북도 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에서는 아직 이러한 경우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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