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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시, 밀양...그리고 군산 송전탑 이야기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밀양] 전주 상영회... 29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5.07.28 18:43

지난 2014년 6월 11일, 밀양 송전탑 건설을 위한 행정대집행이 있었다. 10여 년을 송전탑 공사의 부담함을 호소했지만, 정부는 ‘공권력 동원’이라는 강제적 카드를 동원하여 공사를 마쳤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6월, 전국의 미디어 활동가들이 밀양에 모였다. 모두가 끝난 것이라고 생각했던 현장, 밀양에서 할매·할배·주민들을 만났다. 핵발전소와 거대 송전탑 중심의 발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밀양 송전탑 투쟁으로 이슈가 된 상황에서 밀양 주민들은 삶을 지키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국의 미디어 활동가들은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밀양 주민들의 현재를 담은 영상과 라디오·잡지를 만들었다. 핵발전소 송전탑으로 고통받고 있는 흔적과 국가폭력에 의해 파괴된 공동체 복원을 위한 노력들이 이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월 29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전북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카페 빈센트반고흐(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66-5)에서는 이 날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상영회가 열린다.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밀양, 전주 상영회 with 군산 송전탑 반대 주민>


전주와 가까운 군산에서는 8년 동안 일방적인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재개한 송전탑 공사를 막기 위해 여념이 없는 군산 주민들이 이날 상영회에 함께한다.


군산 OCI의 전력 요청에 의해 시작된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주상영회에서는 밀양 송전탑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가 군산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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