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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작년 한 해 우울증 진료받은 10대 청소년 4만명 육박

우울증 진료인원 전년대비 약 1만 2천명 증가

황의선( icomn@icomn.net) 2019.10.15 10:50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진료받은 10대 청소년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8년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10대는 37,233명으로 2016년 22,538명에 비해 무려 14,695명(65.2%)이나 증가했으며, ▲‘불안장애’ 진료인원도 2018년 18,220명으로 2016년 14,126명보다 4,094명(29%)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황장애’는 2016년 1,966명에서 2018년 2,928명으로 2년새 962명(48.9%) 증가했고,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는 같은 기간 10,370명에서 12,919명으로 2,549명(24.6%) ▲‘수면장애’는 4,167명에서 4,811명으로 644명(15.5%) ▲‘식사장애’는 591명에서 697명으로 106명(17.9%) ▲‘강박장애’는 3,049명에서 3,390명으로 341명(11.2%) ▲‘습관 및 충동장애(분노조절장애)’는 1,217명에서 1,237명으로 20명(1.6%) ▲‘화병’은 508명에서 616명으로 108명(21.3%) 증가했다.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고민,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있는 청소년들이 적절하게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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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마이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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