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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만금문화예술제 열린다

내일 18일(금)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9.17 14:47

’새만금을 다시 생명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부안 해창갯벌에서 새만금문화예술제가 열린다.

도내 환경, 문화, 종교, 시민사회, 정치, 경제 등 총 50여개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간의 욕심으로 야기된 개발행위가 부안과 김제, 군산에 이르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다시 자연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데에 뜻을 두고 있다. 

 

민중미술 화가 홍성담 화백을 주축으로 박건, 주홍, 전정호, 정정엽, 홍성민, 성효숙, 네오다브, 스타즈, 인권화가 김선일 등 60여명의 화가들과 이기홍,진창윤, 황의성, 전정권, 김지우 등 전북민미협 화가들이 함께 200여점의 만장 작품을 그려 전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북민미협 화가들은 해창갯벌에 생명의 바람이 불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형 연을 제작해 띄울 계획이다.

 

개막공연과 예술만장 등 주요프로그램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행사 후에도 녹화장면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새만금문화예술제 상임대표 (사)생명평화마중물 문규현 이사장은 “물막이 이후 유래 없는 갯벌과 모래사장을 잃어 버린데다 최근에는 갯벌 파괴의 영향으로 먹이사슬까지 파괴되어, 사실상 군산과 부안에 이르는 해양 생태계가 초토화되었다”며 “인간의 과한 욕심이 부른 결과인 만큼 우리 모두 깊은 참회와 반성을 통해 다시금 자연을 경외하고, 함께 어우러져 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새만금문화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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