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전라청년미술상 수상자 조각가 황유진(37) 초대전이 17일부터 23일까지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황유진 작가는 전통적인 조각의 제작방식을 버리고 재료와 기법의 다양한 변주안에서 실험성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근작에서는 전시장을 하나의 제단으로 설정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간청이 섞인 거룩한 예배의 장소, 존재와의 결별이 공존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황유진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주, 군산, 일본등 에서 10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에 출품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주리 '살다'>
■ 그룹 ‘화기애애’ 아홉번째 정기전이 22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강현덕, 김선강, 김영란, 김수진, 고보연, 양순실, 이일순, 이은경, 이주리, 장영애, 차유림, 탁소연.
‘오롯이 나’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를 지나는 이 시점에서 자신이 그리웠던 것, 절실했던 것, 필요했던 것, 잃어버린 것들을 상기하고 오롯이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화기애애는 전북 여성작가들로만 구성돼 지난 2012년 결성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