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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백제 숨결 익산둘레길 길고 풍성해진다

소통뉴스( 1) 2011.05.20 10:18 추천:14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이 올해 9월까지 미륵산, 용화산, 성당포구 등을 연결해 총35km가 추가 조성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가 유기상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18일 열렸다.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 확장사업은 현재 3코스 총 63.7km 조성된 둘레길에 미륵산, 용화산, 나바위성지, 성당포구 등 문화관광, 생태자원을 연계하여 시민과 탐방객에게 쉼을 제공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금번 사업에는 2억원을 투자하여 2개의 코스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둘레길은 역사탐방, 체험, 휴양이 어우러지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4코스인 미륵산길 및 용화산길은 미륵사지에서 출발 간재선생묘소, 미륵산성, 구룡마을 대나무숲, 서동공원, 양곡소세양 신도비,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등 으로 연결되며 총 25km이다.

 

5코스인 성당포구 ~ 나바위성지 길은 성당포구에서 출발해 나바위성지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 10km에 이르는 길이다.

 

이날 미륵산, 용화산, 나바위성지~ 성당포구 간을 대상으로 한 최종 실시설계 용역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참석자들은 질의답변과 미륵사지 죽청마을 간 실제 답사를 통해 둘레길 조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유기상 부시장은 “둘레길의 명칭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정표, 홍보 및 안내판의 경우 공공디자인, 역사성을 반영하여야 하며 특히 모든 시설물은 인공적인 것을 최소화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인, 김연식 의원, 김근섭 산림조합은 “둘레길 중간 중간에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기존 등산로와 연계하는 이정표를 잘 설치하여 사람들이 길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는 금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오는 6월 둘레길 조성에 착수하여 9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2009년 11월 함라산 둘레길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 웅포·성당과 금마·왕궁지역을 연결하여 무왕길을 비롯해 금강변과 성당포구 일원 강변포구길 등 3코스 총 63.7km를 조성했다.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을 방문하는 도보여행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코스인 함라산 둘레길은 함라3부잣집, 최북단 자생차군락지, 입점리고분전시관, 웅포곰개나루, 숭림사 등 총 23.9km이며 잡지, TV 등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2코스인 강변포구길은 입점리 고분전시관에서 해넘이가 장관인 웅포곰개나루 금강변을 걸어 올라가 조선시대 조운선이 드나들었던 성당포구, 두동편백나무 숲, 두동교회를 거쳐 숭림사까지 총 25.6km에 이르는 길이다.

 

3코스인 무왕길은 익산쌍릉에서 시작해 익산토성, 미륵사지, 구룡마을 대나무 숲을 지나 서동공원, 서동생가터, 고도리석불입상, 왕궁리유적전시관 등 총 18.4km에 이르는 무왕과 만날 수 있는 길로 백제왕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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