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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황토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연극 ‘천녀의 달(작·연출 김병도)’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연극은 후백제의 왕이었던 견훤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이 겪는 인간적 아픔과 가족사의 비극, 그로 인해 생겨나는 한과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삼국시대가 지난 어느 날, 한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과정 중에 주인공들이 후삼국시대의 자신들의 전생을 알게 되고, 과거의 인물들과 만나며 후백제의 왕인 견훤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비극과 갈등을 풀고 화해하며 서로를 용서한다는 줄거리로 전개된다.

 

극단 황토는 1982년 창단 이래, 제4회와 제7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연극제에서 수상을 했으며, 현재는 황토레퍼토리컴퍼니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연극을 통해 중견 연극인과 신진 연극인의 만남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11월 16일(금) 저녁 7시 30분과 17일(토) 오후 3시 및 저녁 7시, 세 차례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사랑티켓과 인터파크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15,000원, 중고생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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