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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주시 공사 현장, 주민 안전 뒷전

유기만( 1) 2010.04.17 17:09 추천:2

전주시 발주로 한 건설회사가 전동성당 옆에서 상수도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건설사는 보행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이 인도를 막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

어쩔수없이 버스가 다니는 차도로 걸어 다녀야 해 시민들의 안전이 사각지대로 내몰린 상황이다.

전주시 완산구서서학동 공수내 다리 삼각지 공사현장에는 안내 표지판도 없이 인도가 막혀 있어 더욱 가관이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공수내다리에서 광장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도 시민들을 위한 배려를 찾아볼 수 없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없다. [사진=유기만]

시민들의 민원이 들어가고 담당공무원들이 조치를 취할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위험 예방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 난 뒤에 시작되는 '때 늦은 후회'의 기억은 우리에겐 이미 차고 넘친다.

더 이상 반복돼선 안될 일이다.



[덧붙임]

본지에서 알아본 결과 전동성당 인근 공사는 시청 급수과에서 발주하고 건설회사 포스코가 시공을 맡은 공사로 낡은 상하수도관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서서학동 공수내다리 광장 공사는 시청 도로안전과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급수과) 담당 공무원은 "가급적 매일 관리감독을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여건상 그렇지 못할때가 많다. 상황을 알아보고 빠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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