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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김승환 교육감, "학교 급식에서 GMO 식재료 들어가는 일 없어야"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촌진흥청 GMO 개발 우려 표명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6.06.27 18:57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GMO 문제를 언급하고 “학교 급식에서 GMO 식재료가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일부 나라에서 인구 증가에 따른 인간의 먹을거리 문제 해결책으로 GMO를 찬양하고 있지만, 절대 다수의 의견은 ‘아니다’라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인간의 먹을거리를 자본의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전북에서도 GMO 논란이 뜨겁다”면서 “우리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아이들 식탁에 GMO를 재료로 하는 식재료가 올라오게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GM작물 연구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GMO 문제로 인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인도, 신뢰성, 그리고 국가경쟁력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결코 GMO 식품을 먹어서는 안된다”며 “도내 단위학교는 한 곳도 예외 없이 우리 아이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GMO를 막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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