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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학부모의 정보인권 침해와 교사 통제를 가져온다며 전교조전북지부가 11일부터 시작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하 NEIS) 거부 서명운동에 17일 현재 전라북도 교사 2,830여명(전교조 교사 50%이상)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교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1차 서명에 들어갔지만 3월 개학을 맞아 초, 중, 고등학교 2차 NEIS 거부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NEIS 철폐 단체들, 헌법소원 준비 예정]

개학이 되면 NEIS 정보 입력 및 이관 업무를 거부하는 교사들의 움직임이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교사들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NEIS 업무에 필요한 인증서(인증키) 폐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교사들은 오는 26일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NEIS 거부 결의 대회'를 가지고, 이어 27일에는 전북 교육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NEIS에 대한 입장을 토론하는 공청회를 열며 NEIS 거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교조를 비롯해 교육, 시민, 학부모 단체들이 교육정보화 사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인적자원부는 'NEIS를 통한 전산처리 안내'를 통해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새학기 최대 이슈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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