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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주예술중·고 해직 교사 전원 복직

전교조 전북지부, 환영 성명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09.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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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갑작스런 해고 통보로 교단을 떠나야했던 전주예술중·고 해직 교사 6명이 9월 1일자로 전원 복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일 전주예술중고 해직교사들의 복직 환영 성명을 통해 “해직 선생님들의 복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불의에 저항하여 흔들림 없이 싸워준 용기에 존경을 보낸다”며 “도교육청은 선생님들의 복직을 시작으로 미뤄왔던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여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정상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체불임금을 받고자 소송까지 낸 교사들을 본보기삼아 부당해고한 재단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고통받은 피해자는 있는데 피해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았다. 오히려 ‘재단 이사진 임원 승인을 취소하겠다’는 도교육청의 강경한 입장에 마지못해 재단이 복직명령을 이행하였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재단이 마음대로 교사의 임면권을 남용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 28일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가 해임 교사 복직 결정을 함에 따라 전주예술중고등학교에 복직 이행 촉구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재단은 ‘무급 휴직 및 대기발령’하겠다는 의사를 비쳤고 전북교육청은 복직을 미루면 ‘재단 이사진 임원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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