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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교조와 전북교육청, 단체협약과 정책업무 합의

김승환 전북교육감 SNS 통해 견해 밝혀, "건강한 노사관계의 기본은 상호 존중"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5.12.08 15:44

전북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8일 오전 단체협약 및 정책업무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 양측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 조인식은 전북교육청 5층 접견실에서 진행했다. 양측이 합의한 보충협약과 정책업무에는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TF팀 구성과 ‘교사의 방학 중 일직성 근무 폐지’를 단체협약에 추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5차례의 정책업무협의회를 통해 보충협약 15개와 정책업무합의안 14개를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이번 합의안에는 사립학교의 교원인사위원회 이행여부의 실태조사 및 사립학교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립학교의 민주적 운영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건강한 노사관계의 기본은 상호존중과 인정, 그리고 신뢰이다”면서 “이것만 잘 지켜나가면 노사 간의 갈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인식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양측이 합의한 업무 경감을 위한 TF팀은 ‘학교업무최적화를 위한 TF’로 정하며 전북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교총도 참여한다. 전교조 전북지부 김재균 정책실장은 “교무실 업무를 행정실로 보내고 행정실 업무를 교무실로 보내는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필요 없는 업무를 없애는 것이 우선이고 나아가서는 불필요한 사업을 교육청에서 폐지하자는 것이 TF팀의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 전교조, 교총, 지방공무원노조 등이 함께 도교육청과 논의하자는 뜻이 이번 합의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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