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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경제 4월 2일 파병안 통과저지 총력투쟁

박재순( 1) 2003.03.29 10:25 추천:2

31일로 연기됐던 국회 파병안 통과 논의가 다시 4월 2일로 연기됐다.

내달 2일로 다시 연기된 이유는 민주당, 한나라당 사이의 반전여론 등 여러가지 문제로 파병 동의안의 3월 임시국회 처리가 어렵다고 보고 다음달 2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들은 뒤 파병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

파병안 처리는 빠르면 2일 노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난 뒤이거나, 늦어도 이번 주안에는 처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라크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 및 단체들은 4월 1일 전국에서 대규모 상경해 4월 2일 파병안 통과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지난 28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4월 1일 근무를 마치고 전국의 단위노조 간부들에게 국회 앞으로 집결' 해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파병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민주노총은 △파병찬성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운동 전개 △매주 수요일 전국동시다발 촛불시위, 매주 토요일 반전집회 △파병 당일 출국 공항 인간띠 잇기, 도로봉쇄 등 출국저지 투쟁 △4월12일 반전평화 범국민 총궐기 대회 △전쟁중단 촉구 파병철회 전국민 일손 놓기 투쟁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한편 도내 87개 종교,사회단체들로 이루어진 이라크파병반대 전북도민대책회의는 2일 노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마무리 될 시각인 오전 11시 전북대학교 앞에서 도내 파병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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