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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익산 노동사무소 앞과 원광대의료원 앞에서 두차례의 집회가 열렸다.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 증거를 폭로하고 노동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하고 있는 고하켐 노동자들의 집회와 파업투쟁 일주일을 넘기고 있는 원대의료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선두로 한 2003년 비정규직노동자 투쟁대회였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가운데 노동자들은 "노동자도 인간"이라는 공동의 투쟁 목표를 갖고 '악질사업주 처벌, 비정규직 철폐'를 함께 외쳤다.


▲정문을 가로막은 익산 노동사무소


▲악질사업주를 처벌하고 노동탄압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라!


▲집회에 함께 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애절한 외침


▲노동탄압행위에 대한 노동사무소의 미온적인 대응을 규탄하고 있는 고하켐 임재천 노조위원장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익산노동사무소 규탄집회


▲원대의료원 앞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대회


▲아직도 팔 뻣기가 서투른 원대의료원 환경미화 세탁 노동자들


▲원대의료원 세탁노동자들이 준비한 흥겨운 율동


▲싸움은 끝날줄 모르지만 투쟁의 자리에서 아주머니들의 표정은 환하다.


▲비정규직 노동자도 인간이라며 투쟁 경과를 말하고 있는 원대의료원 세탁 현장위원


▲집회가 끝난 후 노동자들은 원대의료원 세탁장에 모여 계속되는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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