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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상용차노동조합(위원장 차덕현)이 지난 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투표 조합원 95%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노조는 현재 2002년 임금협상을 진행중이지만, 회사가 법정관리를 이유로 임금동결을 요구하자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

노조에 따르면 2002년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받게 되어 일시금으로 받게 된다. 이것을 이유로 회사는 성과급으로 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차덕현 위원장은 "2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근골격계 직업병으로 산재요양 중일 정도로 무조건 열심히 일해 왔다"며 "우리가 일한 댓가를 '떡고물'이 아닌 기본급인상을 통해 정당한 임금으로 받아내겠다"고 결의를 밝혓다.

대우상용차는 지난 해 38억 정도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3일 오후 2시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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