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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3월 31일 방송]17총선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가 될 전주 완산 갑과 전주 완산 을 지역에는 예상대로 출마선언을 한 후보자 8명 가운데 7명이 오전 일찍 선관위를 찾는 등 선거초반 부터 기세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전주 덕진의 염경석후보를 비롯 민주노동당 전북지역 출마후보자 5명은 오전 일찍 후보등록을 일제히 마친데 이어 오후 2시에는 도지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운동에 대한 방침을 밝히는 한편, 청렴서약식도 가졌습니다.


17대 총선 후보등록을 개시한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 사무실에는 사회당 비례대표 1번인 박진희씨가 후보등록을 위한 기탁금 1500만원이 과도하다는 항의 차원에서 당원들이 모금한 동전을 사과박스 16개가 담아 기탁금을 접수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17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오늘 추미애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인 민주당 선대위는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조순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측은 선대위 쪽의 비례대표 명단은 무효라며 반발하고 나서는 등 민주당 내분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입니다.


중앙선관위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등록과 관련해 <이 문제가 결론이 날 때까지 어느쪽의 비례대표 후보등록 신청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 사실상 칼자루를 쥐게 된 선관위측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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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초청 인터뷰(17)
익산 갑 민주당 이한수후보




총선 출마 확정자를 초대해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익산을 민주당 공천자 이한수후보와의 인터뷰를 마련하겠습니다. 지금 이한수 후보, 전화 연결되있습니다.

▲새천년민주당 이한수 후보
진행자: 오늘 후보등록 첫날인데, 후보등록은 하셨습니까?
이한수: 지금 5시에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번 여론조사결과 최재승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되고 난 뒤 마음을 정리하고 선거사무실도 철수했던 것으로 아는데, 다시 선거사무실도 내고 각오도 새롭게 하신 것 같은데현재 어떤 심정인가요?
이한수: 즐겁진 않죠. 민주당 상황이 그렇고요. 저로서는 선거에 도전했다가 공천에서 떨어진 것을 깨끗이 승복을 하고, 또한 제 나름대로 평온한 상태를 찾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 제 입장에서는 당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쁘고 마음도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할지 마음을 못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어제 최재승의원을 비롯 이미 공천을 확정한 후보들에 대한 공천취소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최의원등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것으로 압니다. 매우 혼란스러운 양상인데요.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요? 이시간 현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한수: 현재 민주당 내부상황을 제 입장에서만 판단하면 우선 민주당이 환골탈태하는 아픔의 과정이 아니겠는가 생각을 갖습니다. 조순형 대표의 비대위 체제와 선거대책위 추미애 의원을 비롯한 개혁세력의 하나의 충돌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진행자: 여하튼 공당의 후보 2명이 후보등록을 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선관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요?
이한수: 매우 난처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우선 가접수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오늘 5시부터 선관위에서 전체회의가 있는 모양입니다. 거기에서 어떤 것이 옳은 지를 판정해서 정리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진행자: 선관위에서는 후보자 등록신청을 수리하기 전에 당해 선거구에서 정당은 선거에 있어 선거구별로 선거할 수 있는 정수범위 안에서 추천한 사실, 말하자면 2명에게 발부한 사실이 발견될 때는 추천 당부의 당인과 대표자 인이 날이된 서면 회신을 받아 처리한다라는 예규가 문제 해결의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의 당인과 대표자 인을 갖고 있는 측에 공천장이 민주당 대표로 공식성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그렇다면 기존의 당인과 대표자인을 가지고 있는 추위원장측이 유리한 해석이 되지만 지금 조대표께서 당인과 대표자인 변경신청을 했거든요. 이걸 선관위가 받아들이게 되면 조대표가 결정한 후보가 또 민주당 후보로 등록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막상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입장에서는 이거 가슴이 타는 일인텐데요 이번 결정과 조순형 대표의 맞대응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셨습니까?
이한수: 저는 이미 한때는 욕심을 가졌다가요. 한때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을 던졌던 사람입니다. 어떤 순간에는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마음을 확실히 비웠던 상태였구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선 민주당의 미래, 합리적인 결정이 빠른 시간에 결정냈으면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후보든 이후보든 한후보 결정되는 선관위 결정을 수용하시겠습니까?
이한수: 저는 수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진행자: 50년 정통성을 자부하는 민주당의 이시간 현재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한수 : 너무 서글프죠. 개혁공천이라는 것도 탄핵정국을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민주당이 50년 동안 가지는 정치적 의미는 컸거든요. 그러한 정당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민주당보고 부도덕한 당이라고 하던가 정통성이 없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질 만한 분들은 아마 국민들 중에 많지 않을 것입니다. 탄핵정국으로 씻지 못할 과오로 인해서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요. 서글프죠. 민주당에 나름대로 중심에 있었던 사람으로는 더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진행자: 추미애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인 민주당 선대위는 오늘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지만 조순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 측은 선대위 쪽의 비례대표 명단은 무효라며 반발하고 나서는등 민주당 내분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입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분당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 예측 어떻게 보십니까?
이한수: 분당 가능하겠습니까. 시기적으로 그렇고 다만 일부 탈당이 있다든가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부분이 정리가 되겠죠. 다만 이러한 것들이 국민들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고 국민의 마음에 심려되지 않는 범위에서 빠른 시간내에 결정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진행자: 이후보께는 가슴아픈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민주당 희망이 있다고 봅니까?
이한수: 저는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요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불과 2달전에 민주당의 이런 상황을 예측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재공천으로 후보자가 될 걸로 저도 예상 못했지만 예측한 사람도 없었을 거구요. 우리 민주당 역사성도 있고 국가에 대한 공도 컸고, 평화통일, 서민 등 저변층을 대변했던 당 아니였습니까. 그러한 역사성을 가지고 있고 큰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저변에 깔려 있는 힘들이 먼가 시너지 효과의 동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희망으로서 국민들한테 다가갈 수 있는 당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현 위기국면을 타개하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한수: 당내의 일사분란한 조직체계라는 것은 나이 계층의 차이에서 쉽게 이루지 못할 확률을 가지고 있는 거고 그런데 마지막 몸부림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선대본부장인 추미애 의원도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우리 모두 무릎을 끓고 국민앞으로 다가서자는 자세가 있고요. 우리같은 젊은 정치인이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이후보는 지난번 분당때 민주당을 지키셨고 도지부 대변인을 지냈는데요. 당시 열린 우리당으로 가지 않고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이한수: 정치인이라면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성향상 특징상 열린우리당에 가깝다고 한 사람들이 많을 꺼에요. 근데 가만히 저를 뒤돌아 볼 때, 제 정치적인 캐릭터가 남다르게 뛰어난 적이 없었어요. 다만 의리가 있었다는 것 그걸 지키고자 했습니다.

진행자: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지요?
이한수: 후회없죠. 이것은 하나의 정치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문제기도 합니다. 물론 제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거든요. 전자에서 말씀하신 그런선택을 했으면 안타갑고 아쉽게 생각한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제 결정이였고 그것을 아쉬워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탄핵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이러다가 열린 우리당이 200석이상을 얻어서 1당 독주체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 우리당은 야당의 거여 견제론에 대해 거야의 엄살이라고 정면반박하면서 <역견제론>을 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한수: 과욕은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은 우리한테 화를 입힌다는 것에 대입하고 싶은데요. 저는 시간있을 때 정동영 의장한테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이게 시간이 가면서 언젠가는 지역의 정치 역량과 구조를 뒤돌아볼 계기가 있을 것이다. 그게 10년 후든 20년 후든 그때 가서 과연 지역정치를 가지고 너무 밀어붙이고 과욕을 부리다 보면은 지역정치를 말살하는 과오를 버린 정치인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너무 심하게 과욕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이 얻은 지지나 평가가 과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가에 대해서 스스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그런 경험과 과정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그걸 만족해 해야하고 욕심을 부려야 하지만은 그게 아니고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것이라면 스스로 자중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진행자: 이한수 후보께서는 지방 정치 무대에서 성장한 지역정치인 인데요. 이번 4.15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이한수: 맨 처음에는 정치의 역할론에 충실하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방의원이 해야할 일과 역할, 중앙정치인이 해야할 일과 역할 차이의 문제지 국회의원이 부럽다 그런 생각은 안 가졌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지방선거에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대적 정신, 시대적 상황이라는가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사회의 가장 큰 아젠다라고 하면, 변화와 개혁이였습니다. 근데 변화와 개혁에 가장 뒤처진 정당으로 우리 민주당이 되고 있는 상황인식속에서 이부분을 채워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걸 꼭 제가 채우겠다는 생각이 아니였구요. 우리 선배님들이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이였는데 좀 그때는 불행하게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안 계셨어요. 도의원 포기하면서 내 몸을 던져서라도 이 안주에 있는 민주당에 경종을 울려보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진행자: 이후보 자신의 정치적 이념이나 스타일은 ?
이한수: 저는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가 큽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2가지 소신이 있는데요. 한가지는 정치를 하면서 제 사익을 챙기지 말아야겠다. 또 한가지는 국민의 대의적 성격을 가진 정치인으로서 해야할 말은 꼭 해야겠다. 타협이 아니고 내 역할에 충실하는 정말 소신있는 정치를 해야겠다라고 평소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성향에 정치인입니다.

진행자: 익산과 전북발전을 위해서 공약, 두가지 정도 소개해주시죠?
이한수: 국가의 균형발전이 있듯이요. 지역에도 지역내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가의 균형발전에 맞게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구요. 지역내에서도 특히 제가 선거구로 선택한 익산 갑 지역이 굉장히 불균형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균형있게 맞춰 나가는 일에 모든 능력을 발휘할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체적인 방향은 그렇고요. 구체적으로 준비된 공약은 없으십니까?
이한수: 전철역이 4월 1일 이후 개통되는데 우선 현재 익산에서 많이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익산시에만 책임이 있는게 아니고 도에서도 책임이 있고, 국가에서 책임이 있는 일인데 이런한 역세권 개발이 정책적으로 잘 된다면 익산은 교통의 중심지거든요. 이러한 좋은 교통망을 가지고 있는데가 없는데 전철의 속도감을 통해서 굉장히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물류 유통 도시를 집적화시키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진행자: 해당 선거구의 민심, 구도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한수: 민심 참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현재 민심은 지금까지 민주당을 사랑했던 만큼 지원해줬던 만큼의 큰 무게로 돌리고 있어요. 앞으로 이렇게 돌려진 민심을 어떻게 새로운 애정을 갖게 하는 민주당의 진실된 동작이 필요한게 골몰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한 말씀 드리면 우리 민주당 정말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살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정말 시민들에게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하고 있는 거든요.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그 한번의 과오를 가지고 정말 소중한 자식이 큰 과오를 저질렀을 때 크게 화 나시죠. 하지만 버리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 애정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진행자: 선거에서 경쟁을 하게 될 상대후보들에 대한 평가 어떻게 하십니까?
이한수: 갑 지역에는 열린우리당 한병도 후보님하고. 무소속 박종환 후보, 최재승 같은 민주당 후보님이 계신데, 한병도 후보님 참 젊고 제가 잘 압니다. 능력있는 의원입니다. 박종환 후보는 익산의 문화적 측면에서 노력했던 후보로 알고 있습니다. 이 후보님들의 좋은 장점들이 이번 선거에서 잘 드러났으면 합니다.

진행자: 끝으로 못다한 얘기와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당부말씀 짧게 정리해주시죠.
이한수: 민주당의 이러한 과정들이 우리한테도 아픔이지만 국민들한테도 굉장히 싫고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걸로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많이 노력하는 것 정말 국민들께서도 너무 소란스럽고 실망스럽게만 봐주시지 말고 하나의 환골탈태의 과정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이한수 후보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익산을 선거구 민주당 이한수 후보였습니다.



총선후보 초청 (18) 김제완주 무소속 국중호후보
이 시간에는 김제 완주 무소속 국중호 후보와의 인터뷰를 마련했습니다. 국중호 후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김제완주 무소속 국중호후보
진행자: 국 후보는 현재 무소속 출마 예정인데, 후보등록을 하셨습니까?
국중호: 오늘 했습니다.

진행자: 무소속으로서 어려움, 어떤 것들이 있던가요?
국중호: 어려움도 많습니다만 선거법이 개정되서 정당연설회도 없고 합동연설회도 없고, 단기필마로 공천후보나 무소속 후보나 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과 같이 정치가 불신 받고 있을 때, 정치에 식상한 유권자들에게 신선함을 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람이 완주 김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국 후보는 열린 우리당에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중앙당 결정에 의해 경선 참여 자체가 배제됐는데, 중앙당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 무엇이었습니까?
국중호: 제가 저를 생각해도 참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노무현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대통령 당선에 일조를 했었고, 민주당이 끝내 분열해서 국민통합창당에도 어느누구보다도 앞장섰었어요.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당세 확장 과정에서도 지역구에서 창당을 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만 김제와 완주가 갑자기 합쳐지면서 김제와 완주 열린우리당 예비후보가 7명이 있습니다. 이 7명이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에서 견제가 타 후보측과 중앙당 심사위원 몇몇 인사들로부터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인해서 저에 대한 모략 음해가 횡행했습니다. 그걸 파악하고 김성호 열린우리당 재심위원장이 저에 대한 억울한 진상을 파악하고 재심을 받아 들여줬어요. 그런데 중앙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또다시 이걸 또 어떤 작용에 의해서 배제가 됐습니다.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예컨대 법원에서 완전 무죄판결이 되가지고 인천공항사건이라는 것이 있어요. 지역에서 무슨 돈을 많이 쓴다. 선거법으로 문제가 있다. 근거없는 마타도어로 중앙당 심사위원들이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0명이 당내 인사고 10명이 당외 인사입니다. 그 개혁성 있는 인사들한테 저에 대한 부정적인 근거없는 이런 자료들을 주니까 이 사람들이 저에게 해명기회 없이 배제를 한 것입니다.

진행자: 구체적인 이유는 통보 받으셨습니까? 아니면 소명의 기회는?
국중호: 소명의 기회도 이유도 없었습니다. 무조건 저를 뺐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억울함을 소명자료를 내가지고 재심에서 받아 주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재심에서 통과된 다음날 중앙당에서 성명을 발표했어요. 정말 새정치를 하자는 열린 새당에서 한 정치인을 음해하는 자료를 가지고 근거도 없이 경선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넣어주면 무엇하라는 이야기며 중앙당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내려오는 바람에 또 제가 제외가 됐다고 합니다.

진행자: 하지만, 당인으로서 중앙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탈당까지 하고 출마 하게된 결정적인 이유, 무엇입니까?
국중호: 너무나도 억울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일선 학교 교사, 국회 정책 보좌관, 청와대 민정국장. 참 25년 열심히 살아온 것 가지고 우리 지역에서 정말 일을 해보고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납득할 수 이유로 모략정치 구태정치에 희생양이 되서 정말 아끼고 후원해 완주군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지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심정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모략정치라면 같은 경쟁후보 중에서 국 후보를 제외시키 위해서 모략이 있다는 말씀인가요?
국중호: 정치판도 조금 앞서가면 상대방을 넘어뜨려야 내가 산다는 구태정치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중앙당에서 조사한 여론조사나 제가 조사한 여론조사나 완주군내에서는 여론이 굉장히 앞서 갔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중적인 견제가 되가지고 중상모략이 횡행했다고 합니다. 그게 또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인정해가지고 배제 했다는 것은 참 어떤한 소명 기회도 없이 제가 너무 분한 일이였어요. 그래서 무소속으로서 당당하게 우리 지역민의 심판을 받겠다해서 도전을 한 것입니다.

진행자: 말씀 드려오면 완주지역 후보 중에 한분이 모략 정치를 펼쳤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도 됩니까?
국중호: 아니요. 완주지역에서 그런 자료를 뿌렸고, 김제가 4명, 완주가 3명인데 김제 지역의 한 후보측에서 그걸 또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걸 이용해가지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민경선에 나갈수 있냐 모함을 했다고 그래요.

진행자: 국 후보는 주로 완주 지역에 지지층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이 국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국중호: 저는 전북에서 태어나가지고 초중고를 전주에서 다녔고, 일선학교에서 15년도 전라북도 관내에 있으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국회 정책 보좌관으로 4년동안 일했고, 한 25년 동안 근무하면서 전북발전과 우리 고향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또 고향에 내려와 고향의 어려운 실정을 부모님이 살아계시니까 느꼈고, 지난 대선때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 핵심주역으로 활동을 했었고, 중앙정치 무대에서 수많은 인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경완주 군민회장, 그리고 완주발전포럼 이사장, 재단법인 완주군애향장학재단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저의 지지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래서 여론이 상대후보보다 조금 앞섰던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견제를 심하게 당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경선 대상에서 배제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완주 재향군인회의 지지를 얻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재향군인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까?
국중호: 재향군인회는 퇴역한 군인들 완주군에 2천여명 전국적인 조직이죠. 재향군인회 뿐아니라 완주군의 시민단체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완주와 김제가 되니까 여기 김태식 의원이 회장이였는데 김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한테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떠나셨고, 열린우리당 저를 포함해서 셋이 했는데 두 사람이 김제에 있는 후보한테 고배를 마셨어요. 그러다보니까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후보가 없습니다. 또 그리고 마땅한 무소속 후보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야말로 완주의 어르신들이 사회단체 시민단체 할 것 없이 우리 완주는 이게 뭐냐 건국이래 국회의원이 2명이 있다가 1명씩은 항상 있었는데 이제 앞으로 국회의원도 못내는 지역이 됐다 이래가지고 완주사회단체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누구라도 세워야 되지 않냐 하면서 제가 이러고 있으니까 그동안 그렇게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재경완주 군민회장으로서 활동을 해왔는데 당신 너무 억울하지 않냐. 우리가 추대할때니까 무소속으로 한번 나와라 이런 말씀을 수없이 하셨어요. 23-4개 시민사회단체 장들이 저를 군민의 후보로 추대해 주겠다 해가지고 지난번에 기자회견 할 때, 대표적인게 완주군 재향군인회를 말씀드린거죠.

진행자: 현행 선거법에서는 특정인을 지지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국중호: 단체장 차원에서 누가 좋다 나쁘다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나서서 누구를 도와주거나 할 일은 없어도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진행자: 국 후보는 김옥두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것으로 압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입문한 것입니까?
국중호: 교사 15년 있으면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다 보니까 정치적인 민주화가 선결되지 않고 서는 어떠한 민주화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민통련, 민청련, 민불련 할꺼 없이 민자 붙은 단체 월급타서 현금 보내주면서 10년동안 하다보니까 동교동 김옥두 의원이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면서 마땅한 보좌관을 구할수 없게되자 저를 불었어요. 그래서 그때 국회 정책보좌관으로 들어가서 6년동안 국회에서 정치를 배우고 나라 살림살이을 읽혔습니다. 그러다가 국민의 정부가 탄생되면서 김대중 대통령 모시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배치를 받아가지고 열심히 근무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어제 김옥두 의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공천취소를 했고, 오늘은 다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옥두 의원에게 공천장을 줬습니다. 혼란스러운데요. 김옥두 의원이 개혁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한 소회가 많을 것 같은데?
국중호: 우리 김옥두 의원은 이런 저런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만은 한 인간이 한 인간을 위해서 50년동안 지조를 지키고 모셨다는 것을 존경합니다. 흠이 있다면 한사람을 위해서 했다는 거죠. 국민의 정부 출범에도 크게 기여한 분도 우리 김옥두 의원입니다. 그래서 민주화운동과정에서 국가유공자로 인정될 정도로 나름대로 헌신한 분이기도 한데 참 아쉽긴 합니다. 어제 공천을 배제했다가 다시 줬다고 하니까?

진행자: 국 후보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상황이 창당 이후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지금 상황까지 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고, 해법은 있다고 보십니까?
국중호: 민주당이 그 부패수구정당인 한나라당과 자민련과 손을 잡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임기 몇 달 안 남은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했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환골탈태의 자세로 추미애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해가지고 다시 국민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나오면은 국민들이 다시 평가해주리라 믿습니다.

진행자: 김제 완주는 농업의 비중이 큰 지역입니다. 따라서 FTA에 대한 후보자 입장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국 후보가 속해있던 열린 우리당은 FTA에 찬성했는데요. 국 후보 입장은 무엇입니까?
국중호: 저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렇기에 위기에 처한 농촌 현실과 농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WTO 체제에서 FTA를 받아들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자타가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농민들이 일단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대책을 철저히 세우면서 FTA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농업 직불제라든지 국가보조금제도라든가가 지금 있는데 그것가지고는 안되고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환경농업직불제 명목을 신설을 해서 수출해서 얻은 잉여금을 농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그래서 농촌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는 이상 앞으로 우리 농촌 이대로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간다면 벗어 붙이고 이일 할 것입니다.

진행자: 김제와 완주 선거구가 통합되면서 소지역주의가 지적되곤 합니다. 국 후보는 김제보다는 완주에서 지지층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김제에 대한 공부, 열심히 하고 계십니까?
국중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만경 넉넉한 평야를 보면서 삼한시대 우리 민족을 먹여 살리는 곡창지대인데 쌀농사가 이렇게 흔들리고 있고 이나라 곡창지대로서 국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있는 김제를 도농 복합 거점도시로 새롭게 발전시켜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예를들자면 새만금이 옆에 있습니다. 새만금이 완성되면, 새만금이 전북의 기대고 발전시키고 해야할 지역이거든요. 새만금과 같이 농촌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거점도시를 만들어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김제와 완주 선거구, 궁극적으로는 다시 분리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국중호: 지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저도 국회를 오가면서 초미의 관심을 갖고 뛰어 다녔습니다만 결국은 정치인들의 당리당략에 의해서 완주와 김제가 붙였습니다. 완주 김제시민들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어쩔수 없이 이번 선거는 치루지만 향후 불합리한 선거구는 옜날 선거구로 정상화로 돌려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완주와 덕진 일부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제주와 북제주군을 붙였듯이 그런 적인 인천 1지역 부산 2지역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이 있듯이 비록 행정구역이 다르더라도 선거구를 조정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법이 통과가 안됐기 때문에 위헌이라는 말이 나왔죠.

진행자: 김제 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중호: 저도 청와대에 있을 때 김제공항은 전북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정책보고서를 내기도 하고 했습니다만은 지금와서 보면은 고속철도 시대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고 이런 시대에 3월 15일날 강동석 장관도 와가지고 향후 고속철 개통이후 향후 추이를 봐가면서 조절해야한다고 했습니다만은 앞으로 새만금이 완성되면 광활한 땅이 나옵니다. 거기에 국제공항을 지면 됩니다. 김제공항은 국내 소규모 공항으로서 건설돼 봤자 나중에 애물단지만 될 것같은 생각만 들고 그리고 김제시민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5만평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도 있습니다만은 수도권 행정수도가 이전되면은 거기에 맞게 농총진흥청이라든지 농업기반공사라든지 농림부까지 위치할 수 있는 그야말로 그런 방안도 있습니다. 시

진행자: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누굽니까?
국중호: 지금은 국회의원 아닙다만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을 존경해왔습니다. 그분 학력이 농고입니다.

진행자: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 한분을 뽑는다면은 ?
국중호: 없습니다.

진행자: 그럼 없다면,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국중호: 김대중이 이끄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배웠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했고 새천년민주당에서 정권재창출에 성공한 것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일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당의 시대적 요구나 국민의 염원을 자기 것으로 하지 않을 때 저는 소멸된다고 배웠습니다. 국민들과 호흡하고 국민들의 눈높이 맞는 그런 정치를 정당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진행자: 평소에 책 많이 읽으십니까?
국중호: 많이 읽습니다.

진행자: 유권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국중호: 집사람이 학교에 있는데요. 집사람이 추천한 책이 있습니다. ‘시가 내게로 왔다’ 김용택 시인이 쓴 것인데요. 김소월 이용학 김수영 서정주 고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해설한 느낌표 선정도서라고도 합니다. 그 중에 시는 농부의 마음과 닮았다 그런 부분이 나옵니다. 고요와 평화를 찾기 위해서는 한번은 읽어 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이 납니다. 각 시인들의 책을 해설한 책입니다.

진행자: 못다한 얘기가 있다면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국중호: 정말 이번 총선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후보 인물 비교와 검증으로 누가 이 지역발전과 깨끗한 개혁 정치의 적임자일까 잘 판단해서 선택해 주십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 후보를 잘 살펴보시고 정당만을 보고 무조건 투표하는 그런 시대는 없었으면 합니다. 무조건 열린우리당만 선호해서는 일당 독재 될 수 밖에 없어요. 견제세력도 키워주셔야 합니다.

국 후보,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제, 완주 선거구 무소속 출마 예정인 국중호 후보였습니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는 CBS 전북방송 <사람과사람>과 <참소리>의 공동기획연재 코너입니다. <사람과사람은> 매일 오후 이재규 시사평론가에 의해 진행되는 시사프로그램((FM 103.7 오후 5:05~6:00 PD 이기완.소병철)으로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인터뷰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참소리>에서는 매일 인터뷰 중 한두꼭지를 오디오와 텍스트로 동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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