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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3월 26일 방송] 생방송 사람과 사람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총선 출마 확정자를 초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이시간은 전주 완산 갑 선거구 열린 우리당 장영달 후보와의 인터뷰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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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보 초청 인터뷰⑪ 열린우리당 완산갑 장영달

▲전주 완산갑 열린우리당 장영달 후보
진행자 : 불가피하게 전화 연결을 하게 됐는데요 서울이시죠?
장영달 : 이라크 파병문제에 변화가 있어서 그 문제 조정 때문에 올라왔습니다.

진행자 : 요즘 선거 운동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장영달:법이 엄격해서 저희들이 특별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건 없고 그냥 맨 몸으로 사람들 만나서 악수하고 서로 토론하고 그러한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요즘 후보들 진영 신문보도 보면 선거법이 너무 무서워서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낫겠다며 고백하고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장영달: 일단 저희 지구당도 저 외에는 특별한 선거운동에는 너무 욕심내지 말아라. 특별히 새로 마련된 법이기 때문에 그 법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일이니깐 욕심을 내다가 법을 어기지 말라고 해놓고 주로 저 혼자 다니고 있는 형식입니다.

진행자 : 열린 우리당 완산갑 선대위에서는 선거법 관련해서 교육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던데요?
장영달 : 그렇습니다. 지금 선진국 수준의 엄격한 선거법을 만들어놨거든요. 그래서 이 법을 준수하는 것이 일단 중요하고 또 규제도 심할 뿐 아니라 저희들이 스스로 지켜야 된다고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 탄핵 정국 이후, 열린 우리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16대에 비해서 선거 운동, 쉬운 편입니까? 어떻습니까?
장영달 :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열린 우리당이 특별히 잘 해서 지지율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워낙 말도 안되는 탄핵을 밀어붙임으로 인해서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열린 우리당의 지지로 올라와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겸손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는 것이 정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본격적인 질문 드리겠습니다. 장 후보는 이제 4선에 도전하시죠? 장 후보께서 정치를 하는 이유, 무엇입니까?
장영달 : 저는 일단 우리 사회에 민주화를 정착하는 것. 과거처럼 군사독재나 우리 사회를 짓누루는 그러한 정치행태가 다시는 못오게 하는 방법과 둘째는 민주주의 힘이 커지면 우리 국민들의 단결력이 높아지거든요. 그 단결력을 기반으로 남북통일의 시대를 빨리 앞당겨야한다는 것과 셋째로는 제가 정치적으로 힘이 커진 만큼 우리 지역발전에 기여를 해야하겠다는 세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진행자 : 4선되면 그야말로 중진이신데 한편에서는 정치권 물갈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정치권 물갈이라는 말이 편하게만 들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장영달 : 국회가 아마추어도 있고 프로페셔널도 있어야 하는데 전부 아마추어로만 바뀐다면 국회가 안되니깐. 일단 부정부패 손대지 않고 나름대로 자기 관리 철저히 해왔던 정치인들도 후배들과 섞여서 어울어지는 국회가 되면 생산적인 국회로 발전하지 않겠는가 해서 초선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그러한 정치인이 될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5명이 모두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없고, 특히 장 후보께서는 물갈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장영달 : 물갈이 대상이 될 만큼 되면 스스로 물러나야한다고 보고 후배들보다 선배로써 더 열심히 노력해서 커진 힘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게 맞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전주에 지역구를 두고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시면서, 전주와 전북발전을 위해서 기여한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장영달 : 일단 3년 전에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에 책임을 맡고 있을 때에 2조원시대를 처음 열어놨다는 평가를 받아서 그 점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새만금 사업이나 김제 비행장 불가능했던 전주 월드컵을 성취시켰던 일들, 이러한 일들을 정치를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해냈다. 전주 문화촌 같은 곳에 작은 규모지만 구안기부 자리를 소프트웨어진흥센터를 만들어서 첨단산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벤쳐산업의 길을 열어줫다는 일들 또 지역에 사는 주부들을 위해서 최근에 국책규모의 완산수영장을 제 힘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고, 앞으로 20만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전라북도 인구를 적어도 60만에서 80만정도를 10년에서 20년 내에 늘려낼 수 있는 헬리콥터 국산학 공장을 유치해내야겠다. 이러한 결심을 가지면서 정치인으로써 지역발전에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 고속철시대가 되면서 김제 비행장 문제는 난기류에 빠진 것이 아니냐 하는데 어떻습니까?
장영달 : 김제비행장은 승객만 실어 나르는 비행장으로 하면 금년 11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로부터 제동이 걸릴 것입니다. 김제비행장은 그런 점들을 감안해서 관광 비행장 즉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고창이나 지리산이나 무주나 새만금을 일주할 수 있는 소형 비행기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비행장을 겸해야한다고 보고, 김제비행장 주변에 헬리콥터 국산화를 공장을 반드시 유치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한 것을 유치했을 때 김제공항은 반대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지금 16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을 맡고 계신데, 국정현안과 지역구 관리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장영달 : 지금까지 국방위원장을 하면서 우리 젊은이들 국방력에 이상없이 젊은이들 군복무기간을 두달식 줄었죠. 그런 점들은 국회활동하면서 굉장한 보람을 느끼고 있고요. 이라크 파병문제라든가 국방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었고, 특히 지역문제에 있어서는 35사단이 지역발전에 대단한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까 35사단 문제는 제가 국방위원장 에 있지 않았으면 굉장히 불가능한 사업이더라구요. 이 사업을 최근에 완성시켜낸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다만 국회에 요직을 맡고 있다보니까 총선에 있어서 오늘과 같이 지역에 있지 못하고 국회로 올라와야하는 일. 이러한 일들이 지적되지만 국방위원장을 맡아서 2년 동안 여러 가지 한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교수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운동에 돌입했는데요 한나라당의 변화의 몸짓 어떻게 보십니까?
장영달 : 저는 박근혜 의원에 대해서 연좌제적인 시각으로 보고싶지 않지만 적어도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가 되려면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자기반성과 해명이 국민한테 있어야 됩니다. 적어도 1974년에 공산주의로 조작해서 살인을 했던 인혁당 사건 같은 경우는 반드시 역사앞에 해명이 되야한다. 그러한 사건과 민권탄압에 대한 해명 없이 그대로 한나라당대표가 된다는 것은 박정희 군사독재의 문화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8년동안이나 피해를 당한 저로써는 반성없이 박근혜씨가 대표가 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수용이 되지 않습니다.

진행자 : 박근혜 대표가 지난 과거로부터 분명히 단절하는 모습 없이는 한나라당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 체제 출범 이후에 TK대구경북지역에서 박근혜 바람이 일고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요 '박근혜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이 나서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이 대구 경북지역 27개 선거구 가운데 어느 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요?
장영달 : 먼저 한 말씀 더 드린다면 박근혜씨가 한나라당 대표가 됐다는 것에대해 역사적으로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과거에 군사독재를 하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몰아부쳤고 지역감정을 만들어낸 장본인입니다. 그래서 박근혜를 또 한나라당 대표로 만들어서 지역감정을 부채질해서 TK지역에 득을 보려고 하는 속셈. 이것은 과거 박정희 자기 아버지가 누렸던 전처를 그대로 답습하려고 하는 측면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면이고 우리로서는 이제 정책과 비전으로 한나라당에 대응해나갈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대구경북지역 판세에 전망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장영달 : 대구가 과거에 대통령을 세사람이나 냈었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지금 대구 같은 경우는 부도율이 제일 높아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지역으로 돼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대통령을 그렇게 내서 대구가 득본 일이 뭐가 있는가? 이러한 것을 대구 시민이 상당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제 참여정부를 통해서 정치적으로 민주주의를 이루고 낙후된 대구 경제도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자. 그렇게 밀고 나가면 적어도 3분에1 내지 과반수 정도를 우리당이 내다볼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그렇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탄핵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러다가 열린 우리당이 200석이상을 얻어서 1당 독주체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열린 우리당은 오늘 한나라당의 거여 견제론에 대해 거야의 엄살"이라고 정면을 반박하면서 <역견제론>을 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영달 : 아마 200석까지는 어려울지 몰라도 150석은 넘을 수 있다고 보고 또 우리당은 이미 과거처럼 몇 사람이 독주하는 그러한 보수중심 체제를 털어버렸습니다. 지금 당의장이 있고 원내대표가 있지만 그들이 공천자를 함부로 결정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200명이 당선된다 하더라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시스템처럼 몇 사람이 독점하는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민주적인 역할분담을 통해서 아무 이상 없이 국정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자 : 정동영 의장은 의석수 확보목표를 120석에서 130석. 방금 장의원께서는 150석이상도 내다볼 수 있다고 예측하셨는데요.
장영달 : 150석이 과반수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번 탄핵 쿠데타를 보니까 과반수는 얻어야 참여정부가 굴러가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향후 정국은 과반수를 얻은 이후에는 정국 안정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장영달 : 네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이 엉뚱하게 주장하듯이 너무나 많이 얻으면 우리당이 독주할 것 아니냐 이러면 방금 설명대로 우리당은 이미 독재체제를 끝냈습니다.

진행자 : 민주당은 당내 분란을 넘어서 당의 존립이 흔들리고 있다는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요즘 모습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장영달 : 민주당은 퍽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까지 이룬 정당이였는데 저희들이 그 당을 개조를 해서 환골탈퇴해서 함께 하려고 노력하다가 분가를 했었습니다. 그때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퇴하려는 각오를 했었더라면 우리도 함께 지금 더 큰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역시 자기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하늘의 뜻을 거역하기 어려워지는구나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행자 : 탄핵 국면 이후 열린 우리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한편에서는 열린 우리당의 잘못된 행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 우리당이 잘못한 일, 장의원께서는 어떤 것들을 지적하시겠습니까?
장영달 : 지난번 46명이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가 철회를 했습니다. 저는 크게 잘 못했다고 봅니다. 적어도 국민앞에 46명이 총선에서 모두가 사퇴했을 때, 한나라당 민주당이 헌법을 바꾸고 또 쿠데타로 뭘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철회를 했는데 저는 주장하기를 이미 우리나라 국가의 운명은 국민들이 지탱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촛불시위라고 하는 것은 그 일단이 피력되는 것이고요. 우리가 그 46명이 철회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 무슨 기호 3번을 얻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안되고, 거기에 붙잡혀가지고 철회를 한다는 것은 최근에 있어서 가장 잘못한 일이 아닌가 보고요, 지금부터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아직 성실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공천잡음(단체장 입장 논란, 야당 공천탈락자 영입 추진 등) 에 대해서는...
장영달 : 참여경선 부분 상향식 공천부분을 받아들이기는 했습니다만은 가까운 우리 지역에서도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10%이상 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번 경선에서 탈락되기도 합니다. 그런걸 봤을 때 제도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경쟁하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앙지역에서 그냥 내려보낸 적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물론 중앙당에서 자질문제나 여러 부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좀 무리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다만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진행자 :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40명을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순위확정은 어떻게 되고있습니까?
장영달 : 월요일날 국회의원하고 중앙위원 그리고 200여명의 외부인사를 추천을 해서 거기서 투표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진행자 : 열린 우리당의 정체성이 한나라당이나 자민련, 민주당, 민주노동당 가운데 어느 정당과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영달 : 한나라당과는 많은 차별이 나고 민주노동당보다는 중도적이고 민주당과는 문자상의 정체성에 있어서는 가장 가깝죠. 그러나 민주당이 정당 정책으로 가지고 있는 그러한 부분을 실천하기는 불가능 할 뿐이고 그래서 한나라당과 민노당 중간부분에 열린우리당이 있다.

진행자 :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이 이번 총선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는데요. 민주 노동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영달 : 민주노동당과 같이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정당들이 당연히 국회로 들어와야한다고 봐요. 여성들이 많이 들어와야한다는 말과 똑같이 진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들어와야 우리 국민사이에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의견들이 왜곡되지 않게 국회를 통해서 발현될 수 있는거죠. 그렇게 해서 우리 사회가 균형있게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민노당의 국회진출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 최근 들어 민주노동당이 열린 우리당의 보수성을 맹공하고 있는데요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장영달 : 민주노동당 입장에서는 열린 우리당 정도가 보수쪽으로 보이겠죠. 그러나 민주노동당도 열린우리당처럼 여당입장에 서고 의석을 보면 안보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 노사간 문제에 있어서 균형의 추후를 느낄 때가 오는거죠. 그러기 때문에 민노당은 아직 몸집이 가벼우니깐 주장을 좀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입장에 있고 열린 우리당같은 경우에는 국정을 책임져야하고 안보를 책임져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더 책임감있게 무겁게 행보를 할 수밖에 없죠.

진행자 : 이제 완산갑 공약도 마련을 하셨을텐데 끝으로 유권자들께 당부의 말씀 짧게 해주시죠.
장영달 : 이번에는 많은 공약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4선 국회의원 장영달 입장에서는 3년 전 통계와 같이 하루에 100명씩 떠나는 전라북도가 아닌 이젠 돌아오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평화적인 남북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는 방향으로 정치의 역량을 몰아가려고 합니다.



총선후보 초청 인터뷰⑫ 무소속 완산을 김광삼

▲전주 완산을 무소속 김광삼 후보
진행자 : 김후보는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는데 그동안 활동은 어떻게 해오셨습니까?
김광삼 :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활동을 한다는 것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셨죠?
김광삼 : 네 완산을구에서 예비후보자로 가장 먼저 등록했습니다.

진행자 : 예비후보자로써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선거운동 어떤게 있습니까?
김광삼 : 실질적으로 우리 정치관계 개혁법이 통과된 이후하고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일단 명함을 노상이나 대중을 상대로 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잇습니다. 두 번째로 선거사무소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사진이나 경력정도를 알 릴 수 있는 프랭카드 두 장 정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정도만으로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정치관계법이 너무 늦게 통과됐습니다. 명함도 120일 전에 돌릴 수 있게 해놨지만 실질적으로 선거개시 전인 4월 1일 이전인 겨우 20일 남겨놓은 상태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실제로 이번 선거법은 정치 신인에게 그리 도움을 주는 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김후보가 걸어온 길 짧게 소개해주시죠.
김광삼 : 저는 전주 완전한 토박이입니다. 그리고 검사 7년, 변호사 6년에 걸쳐서 법조계에 두루 경험을 한 전문인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전주토박이이기 때문에 전주를 가장 잘 알 수 있고 전주의 문제점을 잘 알 수 있어 역동적인 전주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문인으로써 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가정법률사무소 백인구성 변호사로 등록돼 있어 그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했왔고, 전북 경실련의 주민고충상담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의 민원을 처리하고 법률적 자문을 하며 봉사를 해왔습니다. 체육회에서 회장, 부회장, 이사를 맡으면서 체육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국회의원 후보라면 공적인 삶을 얼마나 살았는가도 중요한 평가항목일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나라를 위해서 한일이나 민주화를 위해서 한 일, 사회발전을 위해 한 일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김광삼 : 사실 제가 성장할때는 독재와 민주화 싸움이 굉장히 있었습니다만은 제가 대학에 입학할 당시에는 상당히 민주화가 이뤄져 있을 때였습니다. 저는 당시 공부를 했고 사법시험에 합격을 해서 검사와 변호사 일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를 해왔다고 자부를 합니다. 하지만 변호사로서 민주에 역행되는 정부나 그밖에 다른 기관의 행위가 있을 때는 변협명의로 공동성명을 낸적도 있고 또 스스로 신문의 칼럼과 방송의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성명을 발표해왔습니다.

진행자 : 학교를 다니시던 때가 민주화가 많이 진척된 때라고 하셨는데 그때라면 5.18광주학살 직후였고 군부통재에 의해서 온 나라가 온통 얼어있었는데, 그 부분이 좀 의외인 것 같습니다.
김광삼 : 81년 전두환 정권이였죠. 하지만 당시 갈등은 있었지만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갈등을 하고, 사회에 은둔적인 생활도 했고, 현시적인 이유로 해서 제가 관여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가정적인 문제도 상당히 어려운 적이 있어서 그 당시에는 정신적 여유가 없어 졸업할 때쯤 해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 김광삼후보는 민주당을 일찌감치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이번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데,당시 민주당을 탈당한 이유는 어떤거였습니까?
김광삼 : 저는 실질적으로 민주당에 당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당을 위해서 활동한 적은 없었습니다. 총선을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당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정당이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정당은 기득권에 안주해있으면서 전혀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능과 불신을 받는 정치인과 정당이 이번에 반드시 퇴출이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정당구조에서 양심과 소신있는 정치신인이 정치개혁을 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기에 아주 전혀 다른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당을 떨궈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언제부터 민주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그만두게 되셨습니까?
김광삼 : 처음에는 당적을 보유하지 않고 민주당 자문위원으로 출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노문현 대통령 당선 시 당적을 보유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평당원으로 있다가 이 총선 시국에 탈당을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 해당 선거구지역 완산을 지역 민심과 선거구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김광삼 : 저는 기존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우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탄핵 정국이 불면서 상당부분 과열된 측면이 있었습니다만은 기본에 깔려있는 민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 혐오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탄핵정국을 민주당 한나라당은 친노파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또 열린 우리당은 민주대 반민주로 몰아서 결집력을 높이려 합니다. 그 결과는 국민들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시켰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겉으로는 정당들의 이익으로 보이지만 국민의 정치혐오증을 더욱 심화시켜서 결국 그 외의 부작용이 정당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탄핵 정국에 대해 두루 비판을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탄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김광삼 : 저는 일단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 우리당을 지지한는게 선거법에 위반이 된다고 하더라도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탄핵사유에는 규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에 따르면 직무직행에 관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해야하는데 단순한 위반이 아닌 중대한 위반, 탄핵하기 위한 긴급성이 수반되야합니다. 그래서 이번 탄핵 사유는 이러한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탄핵의 빌미를 제공한 노무현 대통령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국정혼란의 책임이 있는 야당이 탄핵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저는 의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와서 정치권이 너무 혼란에 있고 국민도 대립과 갈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것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탄핵을 철회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정치를 해야합니다.

진행자 :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적어보이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탄핵 철회론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광삼 : 네 저는 철회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국민적 저항이 높은데요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도 촛불집회가 예정되 있습니다. 혹시 촛불집회에 동참해본 적 있으십니까?
김광삼 : 네 동참해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주장의 일부분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민주대 반민주로 보는 시각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광삼 : 촛불집회와 민주 대 반민주 주장은 구별이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체는 탄핵이 정당하냐 정당하지 않는냐를 따지는 것이고 촛불집회도 탄핵사유에 중점을 둬야합니다. 물론 현재 보수세력의 반동으로 인해서 문제가 많이 발생이 되고 있습니다만은 민주 대 반민주가 정말 국가를 위한 민주 대 반민주가 아니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총선에서 의석수를 차지하기 위한 정책정략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자제돼야합니다.

진행자 :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권에 대해서 강한 염증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무소속 후보에대해선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무소속 후보로서 어려운 점 어떤게 있습니까?
김광삼 : 일단 무소속에서 어려운 점은 조직이 없다는 것입니다. 혼자 발로 뛰어야하고, 유권자를 만나서 모든 것을 전파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현재 모든 국민이 정당에 대해서 혐오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권자를 만나며 느끼는게 있다면 얼마나 유권자들이 정치에 물갈이와 개혁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정당 속에서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정치 신인이 자신에게 맡는, 국민에게 맡는 정치를 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무소속에 강점이 있다면 이러한 정당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할 수 있고 정당의 틀 속이 아닌 자유롭게 국민의 편에 서서 모든 것을 주장할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의 유권자들은 정당보다는 유권자의 정책과 인물중심으로 선택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저는 보고있습니다.

진행자 : 하지만 탄핵정국이 진행되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인물보다 정당위주의 투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소속으로서 이런 흐름에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광삼 : 물론 탄핵정국 이후에 후폭풍이 아직까지도 잔존해있고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밑바닥에 흐르는 정서는 지금 굉장히 감정적이고 야당에 대한 분노에 차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시간이 가면서 점차 완화도리 것이고 결국 이번 총선은 정책과 인물로 갈 것이다라고 보고있습니다. 유권자는 우둔하지 않습니다. 유권자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진행자 : 한때 민주당 당적으로 계셨던 것을 감안해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용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조 대표의 백의종군과 추미애 의원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을 촉구하는 압박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선거체제도 갖추지 못한채 공멸할지 모르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현재 모습을 어떻게 보시는지?
김광삼 : 제가 민주당을 탈당할 대는 민주당이 호남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정당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탈당했던 이유는 그 당시 당의 구조적인 문제점. 특히 개파와 보수정치가 이번 총선전에 해결될 수 없는 것을 인식하고 탈당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예상한데로 치유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면서 민주당이 내분을 겪고있습니다. 실제로 탄핵정국 이전보다도 탄핵정국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소장파들이 해체를 주장하는데 왜 탄핵정국 이전에는 주장하지 못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명분이 탄핵정국이 없었더라도 이렇게 주장할 수 있을는지 물론 탄핵정국 이전에 정당의 구조를 개혁하고 새로 태어나자는 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만 현재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굉장히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과연 유권자들이 민주당과의 고리를 얼마나 끊어서 생각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진행자 : 한나라당이 박근혜 대표체제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 근래의 한나라당의 변화의 몸짓,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광삼 : 물론 한나라당 자체도 외형적으로 볼 때는 자기들 구조개혁을 하고 여러 가지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탄핵정국 이후 총선의 입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박근혜 대표가 대두되면서 또다시 이번 선거가 지역구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호남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됐든 민주당이 됐든 간에 그런 지역구도로 몰고 갈 것이고 영남에서는 한나라당 구도로 몰고 가면 결국 또다시 지역구의 싸움으로 인해 전국정당이 탄생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번 4.15총선을 통해서 완전한 물갈이가 되고 또 정치적인 개혁이 되면 모든 정당이 해체를 하고 새로운 정당, 과거의 부패의 원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정당이 새로 창당이 돼야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전주를 비롯 전북발전과 관련해 김후보가 구상하고 있거나 제시하고 있는 정책은?
김광삼 :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너무도 할 것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후보들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기업의 유치와 신도시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구조적인 면에서 우리 전라북도나 전주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전라북도 전주에 기업유치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도 갖추어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 사회적 인프라는 교통과 교육이고 이러한 부분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도민이 공감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새만금을 조기 완공하고 이것을 국제 물류나 무역 금융의 중심지로 만들면서 최첨단 산업기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전주를 역동적이고 살아숨쉬는 듯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성장비전을 제시할 것이냐 이것에 대한 제 정책 공약이 집중돼있습니다. 언론에서 여러번 이야기했습니다만은 기업의 신도시 유치, 북부권 개발, 성장동료산업 유치등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진행자 : 새만금과 관련해서 말씀하셨는데 새만금의 물류도시, 최첨단 산업도시등의 주장은 전라북도도 하고 있습니다만은 일부 비판론자들은 최초의 간척지로 출발했던 새만금이 이제 거듭 복합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동의가 필요하고 일정한 예산이 필요한데 그게 가능한 것이냐 다른 인천평택을 비롯해서 이미 서해안시대를 대비한 물류기지가 만들어지고있는 조건에서 전라북도만의 주장이라는 비판도 나오고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광삼 : 가장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은 객관적인 것입니다. 새만금 항구 자체에 지정학적이나 규모로 보면 인천이나 광양이나 부산보다도 훨씬 더 천혜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과의 거리를 따져보면 새만금 항이 다른 항에 비해서 물류나 최첨단 산업기지로서 유치하는 것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서 새만금에 전북의 꿈과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새만금 자체에 대해서 반대적인 의견을 제출하는 경우는 아마 타지역에서 새만금에대한 새만금이 활성화되고 그러면 나중에 자기들의 물류기지랄지 기득권을 빼앗길 수 있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정치인으로써 유권자 앞에 나섰는데 자신이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입니까?
김광삼 : 저는 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비전있는 개혁적 전문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정책 신인으로서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기득권 정치로부터 제가 이득을 본다든가 아지면 기득권과는 완전히 결연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보다도 사심없이 정책을 완수할 수 있고 또한 저는 전문인입니다. 그래서 법조부분에 있어서 법률적인 부분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 바로 국회의원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실무를 통해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법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알고있고,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에대해서 다른 후보에 비해서 상당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법 잘못된 규제를 철폐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진행자 :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으로써는 변호사와 검사를 지내셨음은 성취를 이룬 것이고 우리 사회에서 뭔가 진취적인 태도라기 보다는 지켜야할 것이 많은 쪽의 입장 아닌가라는 시각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해주시겠습니까?
김광삼 : 저는 검사를 할 때도 검찰이 상당히 보수적인 집단입니다. 최근에 와서야 시행이 됐습니다만 저는 검사에 있을 동안에도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또 사법개혁에 있어서도 사법연수생을 더 증원해야 법률서비스가 향상되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만이 검찰이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제가 당시 그러한 주장을 했을 때는 사람들이 굉장히 저에 대해서 급진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평검사들의 측면에서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검사로 있을 때 가장 검찰에서 항상 윗분들이나 정부기관에 권유했던 것 중의 하나가 우리가 고위공직자를 검사가 구속을 하거나 체포를 할 때는 반드시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에게 승인을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검사는 독립기관이고 소신에 따라서 수사를 해야하는데 왜 그러한 제도가 존재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개선해야한다고 항상 권유를 해왔던 사람입니다. 기윽권은 검사나 변호사가 됐다고해서 기득권은 아니고요 제가 이야기 했던 기득권은 정치기득권을 말한 것이고요, 얼마든지 변호사나 검사를 하더라도 개혁적 마인드를 가지고 현존하는 제도에 대한 개선점을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못다한 얘기가 있으면 해주시죠?
김광삼 : 우리는 선거때마다 정책과 인물을 보지않고 특정정당에게 묻지마 투표를 했습니다. 그 결과로 정치를 대파과 보수정치를 만들었고, 부패정당이라는 커다란 괴물을 생산해냈습니다. 우리가 특정정당이 집권할 수 있도록 두 번이나 몰표를 줬지만 전북의 현실은 여전히 낙후돼있습니다. 이제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부족을 정당이라는 옷으로 감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님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검증된 사람만이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편집자 주> 본 기사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는 CBS 전북방송 <사람과사람>과 <참소리>의 공동기획연재 코너입니다. <사람과사람은> 매일 오후 이재규 시사평론가에 의해 진행되는 시사프로그램((FM 103.7 오후 5:05~6:00 PD 이기완.소병철)으로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인터뷰를 접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참소리>에서는 매일 인터뷰 중 한두꼭지를 오디오와 텍스트로 동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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