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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농민의 밥상 지키겠다”, 오은미 전 도의원 출마 선언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남원순창임실 출마 선언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6.03.21 15:51

8대·9대 전북도의원을 지낸 오은미 전 도의원이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남원순창임실 출마를 밝힌 오은미 예비후보는 “농민의 밥상을 지켜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한 오은미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꼼짝 못하는 여당, 박근혜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제동을 걸지 못하는 명색뿐인 야당까지 국민과 서민을 위한 정치는 실종된 지 오래이다”면서 “엄중한 농촌의 현실 앞에서 농촌과 농민을 위해 헌신하는 농민의원이 되고자 출사표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가 소속된 민중연합당은 청년들이 만든 흙수저당과 노동자들이 만든 노동자당, 농민당의 현합 정당이다.


오 예비후보는 “농업농촌농민의 붕괴는 이제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아무리 많은 예산 들여 농촌 환경을 개선한들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한다면 농촌은 물론 도시와 국민의 삶 또한 상상하기조차 두렵다”고 말했다.


그래서 오 예비후보가 들고 나온 공약은 농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보호하고 육성하는 저액들이다. 우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도입하고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인상하여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농업을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현 정부의 가격지정정책인 수매비축사업은 수매량이 미미하고 수매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어 실질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20대 국회에서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법으로 보장하는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제정하여 농민들의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 예비후보는 농기계와 농자재 원가 공개를 통해 농자재 회사들의 담합과 비리를 사전에 척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해 농민수당을 신설하여 농민들의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우리 농민과 한 몸이 되어 작은 약속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는 진실한 농민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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