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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민주노총 총파업 중단결정

박재순( help@chonbuk.nodong.net) 2002.11.03 22:31

사진.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5일 13시부터 총파업에 돌입, 15시부터 전주 코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유덕상)은 오늘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치고 산별노조 대표자회의를 갖고 총파업 중단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주5일근무제를 빙지한 노동법 개악안""의 폐기를 요구하며 전국 13만 조합원이 총파업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5일근무법안을 상임위에 계류하고 산회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주5일근무제와 관련된 근로기준법 개악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기 어렵다고 판단, 저녁 8시경 총파업 중단을 결정해 각 단위에 지침을 통보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른바 '쓰레기 3대악법' 중 경제특구법안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개악되어 통과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은 ""총연맹 지침에 따라 11/6 노동법개악 저지 총파업은 일단 중단하고, 국회에서 언제든지 노동법개악안 처리가 가능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총파업준비태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특구법안 국회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내일(6일) 민주노총 소속 간부들이 상경해 국회앞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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