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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기독교방송 8일간 전면파업

평화와인권( onespark@chollian.net) 2002.10.07 16:37

전 사장연임 막았지만 불씨 그대로

지난 9월 30일 기독교방송(CBS) 이사회가 권호경 전 사장을 연임시키려 하자 이를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던 CBS노동조합(위원장 황명문)이 이사회의 서면투표가 무산되자 8일간의 총파업을 풀고 지난 8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했다.

CBS노동조합은 표용은 CBS이사장이 작년 265일간의 파업 끝에 얻어진 노조와의 합의안을 무시하고 권호경 사장의 3연임을 서면투표로 강행하자 △권호경 사장 3연임 반대 △지난해 6.26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표용은 이사장은 합의안을 무시하고 10월 1일부터 권호경 사장 3연임을 위한 서면 투표를 강행했다.

그러나 통합교단(총회장 최병곤)은 노동조합의 '서면투표 방식은 이사의 투표권 박탈'이라는 주장에 동의하고 공식적인 반대의사를 밝혀 투표가 부결된 것.

CBS노동조합의 김진경 전북지부장은 "지난해 합의한 청빙위원회는 정관개정이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아직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이사장과 권호경 사장이 다른 대책을 갖고 나올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과 합의한 내용을 번복하는 한 CBS 정상화는 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출 처 : 주간인권신문 [평화와인권] 3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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