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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우석대 학생, 이사장구속요구 본관점거

박근필( 96feel@hanmail.net) 2002.10.23 12:42

25일 현재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재단비리척결과 이사장 구속을 요구하면 4일째 대학본관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이사장이자 전북일보사 사장인 서창훈 이사장은 지난 14일 횡령혐의로 구속되었다.

구속된 서 이사장은 정인대와 우석대에서 83억 5천만원을 12차례에 걸쳐 인출해 삼화신용금고 개인 출자금과 부동산 경락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북일보 소유 부동산 매도와 정인대 공사 과정에서도 차액을 빼돌린 혐의로 이미 한 차례 검찰의 조사에서 불구속으로 나오긴 했지만 현재는 전주교도소에 구속되어 있는 상태이고 이미 기소된 상태이다.

2000년도부터 재단비리에 관련된 학생들의 투쟁이 있었고 이제는 더욱 불거진 상태로 2학기에 들어서 총학생회의 본관점거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인문사회과학대, 이공대, 사범대 학생회와 함께 50명 정도가 본관을 점거중이다.

이들은 ▲ 서창훈 이사장 퇴진과 관련자를 처벌하라▲ 81억횡령 진상규명 ▲ 또 하나의 비리의혹, 기숙사 신축도면, 내역서, 수량산출서, 시방서 공개 ▲ 삼화신용금고의 입출금 내역공개와 현재 남아있는 16억 7천만원의 존재여부 확인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무기한 점거농성을 계획중이다.

점거농성을 시작하면서 학교측과 조금의 마찰이 있었지만 현재는 35명정도가 본관안에서 점거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25일에는 수업거부 투쟁과 함께 학내의 집회와 전북일보사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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