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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만금갯벌 살리기 김제 종교인 기도회 열려

'새만금간척사업 한 중간에 있는 김제는 너른 들판과 거전, 심포로 대표되는 갯벌과 바다를 끼고 있어 들살림과 갯살림이 풍부한 곳입니다. 우리 농업을 미국에 맡겨 들살림이 풍전등화에 있고 새만금간척사업으로 갯살림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7일 서해안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망해사에 스님뿐만이 아니라 목사, 신부, 교무, 수녀등 많은 성직자들과 김제시민들이 새만금갯벌 살리기 김제 종교인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를 준비한 김제 종교인 모임(대표 : 이세우목사)은 새만금갯벌을 살리기 위해 김제의 종교인들이 2002년 만들었다.

기도회는 새만금 갯벌과 생명체들, 지역어민의 고통과 생존, 환경을 파괴하는 자들과 생명을 지키는 이들 모두를 위한 기도와 망해사의 안녕과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을 위한 기도로 각 종단별로 이어졌다.

이날 들녘 공부방 어린이들은 '새만금갯벌을 살려주세요'손피켓을 들고 하느님이 주신 아름다운 생명들을 사랑한다는 노래를 불러 어른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망해사의 기도회는 김제 바닷가에 사는 어민들의 갯벌을 살려야 하는 답답한 마음을 대신해서 김제의 종교인들이 먼저 일어난 것이다.

'김제에서 끊어진 생명살리기 운동이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군산, 김제, 부안으로 이어지면서 연대틀이 더 강해지고 새만금간척사업을 중단시키는 힘이' 되기 위한 첫 움직임인 것이다.


[더 많은 사진 보기 - 농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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