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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전북, 공공배달앱 만들기는 하나?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9.04 13:12

코로나19로 배달앱 이용이 현저하게 증가하면서 전라북도가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전북도 광역 공공배달앱 진행 상황을 궁금해하는 도민들이 많아졌다.

 

전라북도는 전주, 익산시등 시군별로 진행하려는 배달앱 개발 사업을 통합해서 광역 배달앱을 만들겠다며 지난 6월 발표했지만 9월이 되었는데도 용역조사도 시작하지 못했다.

 

이러다 보니 전라북도의 공공배달앱 도입 방침에 따라 자체적인 공공배달앱 개발을 중단한 지자체들도 답답해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도 검토하고 있었는데 일단 (전라북도 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속사정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을 지난 3월 도입하면서 음식점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줬다.

 

지난 8월 조사에서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3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출시 이후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는 1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3월, 5천여 명과 비교해 스무 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가맹점 수도 480곳에서 천여 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일단 전라북도 관계자는 “용역조사가 오는 12월쯤 마무리되면 이후 공공배달앱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철 다 지나고 추진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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