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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전주MBC 선거브로커 기사 '4월 좋은 기사'

정치권 브로커 문제 지역 사회 공론화

관리자( icomn@icomn.net) 2022.05.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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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MBC가 보도한 선거 브로커 기사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2022년 4월의 좋은 기사에 선정됐다.

  전주MBC는 지난 4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세차례에 걸쳐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선거브로커 문제를 심층 취재, 보도한 바 있다.

  전북 민언련은 9일 전주MBC 고차원, 조수영, 허현호, 유룡 취재기자/정진우, 진성민, 유철주, 서정희, 김종민 촬영기자의 <전북 정치권 뒤흔든 선거 브로커 활동, 지역 사회에 알린 보도>가 85.7%의 투표를 받아 2022년 4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두 달 조금 안 남은 시점, 전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온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이권 개입을 제안하는 브로커 활동을 고발했고 전주MBC가 해당 내용을 일부 녹취 내용과 함께 보도했다.

  자금과 조직력을 제공하는 대신 자신들의 이권을 보장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여론조사 조작이 가능하다는 제안까지 했다. 무엇보다 폭로한 정치 브로커 활동에 현직 언론사 임원과 기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더 커졌다.

  또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방식의 한계(여론 동원이 필요하니 조직력과 자금이 필요함)에 주목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의 변화와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단순히 ‘선거용 폭로’로 끝나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이중선 전 행정관의 고발을 당사자와 녹취 일부 내용을 직접 취재하고 지역 사회에 공론화한 점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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