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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2018년 투쟁 기조를 정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노동의 권리 존중 사회협약’ 추진과 양극화 사회 구조개혁 등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노병섭)는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청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 대의원대회는 전북지역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 대의원들이 모이는 자리로 한 해 투쟁 기조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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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섭 본부장은 “적폐 청산과 사회양극화 해소, 노동헌법 전면 제기로 전북지역 60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민주노총 전북본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삼성의 이재용은 석방되었지만, 민주노총 한상균 전 위원장은 여전히 감옥에 있다”면서 적폐청산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018년 투쟁 기조를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 쟁취 ▲반노동·반민중·반민주 적폐 청산 ▲불로소득자에게는 책임을, 노동에는 존중을 ▲노동자·민중이 주도하는 사회구조개혁과 정치세력화 ▲노동자의 권리 강화와 보편화를 위해 투쟁하는 2018년으로 정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강문식 정책국장은 “노동의 권리 존중 사회협약을 추진하고, 갑질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노조할 권리 쟁취와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전북지역의 노동자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리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전략에 대한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여전히 사회 양극화는 심각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의 과제는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제조업 위기와 더불어 초국적 기업 GM자본의 먹튀 행각이 노동자·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이다.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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