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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의대생들 내일부터 수업 복귀

의대생들 “단체행동 잠정 유보”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9.13 18:24

그동안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던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13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거부에 나섰던 의대 졸업 예정자들이 사실상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의료 전문가와 상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정책들이 결국 의료의 질적 하향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할 것이 자명했다”며 “단체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지켜보겠다.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과 4학년들의 단체행동 유보 결정에 따라 후배들인 예과 1학년생부터 본과 3학년생들의 동맹휴학도 끝내고 내일부터 수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대 관계자는 전북의대생들도 내일부터 수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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