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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전교조 혐오하는 서거석 예비후보 사과하라"

전교조 전북지부, 최근 서 후보 발언 거론하며 비판

관리자( icomn@icomn.net) 2022.03.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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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 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서거석 예비후보의 최근 일부 발언이 노조 혐오, 교사 혐오에 기반한 망언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31일 전교조 전북지부는 “최근 서 예비후보가 도내 지역 학부모 간담회에서 ‘전교조와 진보교육감이 전북교육을 망쳤다’ ‘전북에 자질 없는 교사들이 너무 많다’ ‘교사나 교장 출신이 교육감을 하면 안 된다. 행정을 모른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고 조합원들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한 발언으로 교육감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북에 자질 없는 교사들이 너무 많다’는 발언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은 서거석 예비후보가 다수 교사들을 적대시하고 있다는 점으로 공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교육감이 공교육 주체인 교사를 적대시한다면, 대체 누구와 전북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갈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서거석 예비후보는 문제의 발언들이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무슨 뜻으로 발언된 것인지 명확히 해명하고, 교사 자존감에 상처를 낸 부분에 대하여 전북 모든 교사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열린 전교조 전북지부 전북교사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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