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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에서 천주교 사제 2명과 수녀 1명, 시민단체 활동가 1명이 연행되는 일이 벌어졌다.

 

7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경찰의 무리한 고착 감금행위를 항의하다 김성환 신부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그리고 경찰은 이 연행을 항의하던 문정현 신부와 수녀 1명, 시민단체 활동가 1명도 함께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을 공사를 방해한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정마을회는 “미사와 인간띠 잇기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어 위쪽에 설치되어 있는 공사장 출입구를 통해 공사차량들이 원활하게 출입되고 있는 상황에도 김성환 신부 뒤로 차량을 배차시켜 김 신부 때문에 차량이 드나들지 못하는 것처럼 연출하였다”면서 “함정수사에 가까운 매우 비윤리적이며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한 강정마을회는 “이번 사태는 강정마을에서 경찰이 자신들의 실수나 적법하지 못한 공무집행에 대해 단 한 번도 반성이나 사과가 없었으며 그로 인한 처벌을 당한적이 없었기에 벌어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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