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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공군기지 인근 농수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함에 따라 군산시가 원인규명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께 옥서면 선연리 군산 미공군기지 인근 농수로에서 물고기 약 400~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출처= 군산미래신문]

 

이후 시는 현장을 방문해 2개 포인트 지역에서 폐사한 물고기와 인근 물 등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농약이 수로에 유입됐거나 산소부족으로 인해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것으로 우선 추정된다”며, “정확한 폐사원인은 국과수 성분분석 결과가 나와야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물고기가 집단폐사한 지역이 지난 4월 미군기지 기름유출 사건이 발생했던 곳과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것에 미뤄볼 때 기름유출에 의한 연계성에 대해서도 정확한 사실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름유출에 이어 석면 폐기물 매립, 지하수 오염, 고엽제 매립 의혹 등 군산 미공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기사제휴[군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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