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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형마트 규제 목소리 높아

경은아( 1) 2011.01.31 17:18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차별적인 진입과 확장으로 동네상권이 파괴되고 지역경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대형마트를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31일 오후 4시 전주 이마트 서신점 앞에서 대형마트 10시 폐점 및 월 3일 휴업 실시 촉구를 위한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북참여연대, 전주시전통시장연합회, 전북수퍼마켓협동조합, 전북도의회부의장, 전주시의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참 장사해야 시간이 상인들이 왜 이 자리에 나왔겠느냐”라며 “도내 대형마트의 매출은 해마다 1000억원씩 증가하고 1조원에 이르는 연매출액은 경제의 혈액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의 현금자산이 수도권으로 고스란히 역외유출되는 결과로 이어져 지역풀뿌리경제를 고사 직전 상태로 몰고가고 있다”며 대형유통기업을 비판했다.

 

또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SSM은 동네상권 몰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오늘 도내 상인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전라북도민 전체의 이름으로 대형마트와 SSM의 1일 2시간 영업시간 단축과 월 3회 휴업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과 동네슈퍼에서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여 풀뿌리경제를 지켜내는 현명한 소비르 당부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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